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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성과 피드백이 기업의 R&D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성과주의 제도의 조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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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Effect of Performance-Based Pay System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ormance Feedback and R&D Activities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저자명: 김민지(Minji Kim) 김현순(Hyunsoon Kim) 김도현(Tohyun Kim)
간행물 정보: 『인사조직연구』제32권 제4호, 27~43쪽, 전체 17쪽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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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성과 피드백이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성과주의 제도의 조절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성과 피드백은 기업의 성과가 열망수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이를 초과할 때, 탐색활동의 증가 또는 감소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R&D 활동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수반하지만 기업의 장기적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데, 성과 피드백이 이러한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기존의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동기 부여와 주의력 배분에 영향을 주는 보상시스템이 기업의 성과 피드백과 R&D 활동 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기업들이 많이 도입한 성과주의 제도가 성과에 대한 압박을 가함으로써 구성원들이 단기 성과에 집중하게 하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강화하여 R&D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패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과가 열망수준에 미치지 못할 때 성과주의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R&D 활동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축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과가 열망수준을 초과할 때에도 성과주의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의 R&D 활동이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성과 피드백 모형에서 조직의 보상체계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과주의 제도가 성과 피드백에 대한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간접적으로 R&D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실무적으로 성과 피드백에 따른 R&D 활동 축소를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보상체계 설계와 운영의 중요성을 제안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moderating effect of performance-based pay system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ormance feedback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R&D) activities. When a firm’s performance either falls short of or exceeds aspiration levels, such performance feedback influences organizational decision-making by increasing or decreasing search behaviors. Prior research has highlighted the significant impact of performance feedback on R&D activities, which are critical to a firm’s long-term survival and growth, despite their inherent uncertainty and risk. However, the role of reward systems—which significantly influence employee motivation and attention allocation—in shap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ormance feedback and R&D activities remains underexplored. This study argues that performance-based pay systems, widely adopted by Korean firms since the late 1990s, pressure employees to prioritize short-term performance and reinforce their risk-averse tendencies, potentially hindering R&D decisions. An analysis of panel data from Korean manufacturing firms between 2009 and 2017 reveals that firms with performance-based pay systems tend to reduce R&D activities more significantly than their counterparts when performance falls short of aspiration levels. Similarly, these firms are more likely to decrease R&D activities even when their performance exceeds aspiration levels.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incorporating organizational reward systems into performance feedback models and provide theoretical insights into how performance-based pay systems indirectly influence R&D activities by shaping responses to performance feedback. Practically, the study emphasizes the need for strategically designed reward systems to prevent unintended reductions in R&D activities in response to performance feedback.

키워드

기업 행동 이론 성과 피드백 성과주의 제도 R&D 활동 The behavioral theory of the firm Performance feedback Performance-based pay systems R&D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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