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일제시기 지역 문예지의 확산과 지역 문학장의 연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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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The Spread of Local Literary Magazines and the Chain of Local Literary Fiel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발행기관
-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 저자명
- 이희환(Hee Hwan Lee)
- 간행물 정보
- 『기전문화연구』제45권 제1호, 121~155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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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제까지 1920~30년대 한국의 문학장은 경성 중심의 중앙 문학장에서 주로 형성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경성 중심주의에 대타의식을 갖고 있는 평양과 부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문학장 형성을 위한 실험들이펼쳐지고 있었다. 1920년대에는 지역의 지식·공론장 형성을 위해 인천, 개성, 대구 등지의 도시에서 지역 지식인, 문인들의 노력으로 로컬리티를 내장한지역 문예 잡지가 발간되었다. 지역의 신진문인들은 서로 연대하여 문예잡지발간을 시도하였다. 1930년대에도 이런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1930년대 후반에 국토의 북쪽 끝인 평안북도 중간진에서 발간된 『시건설』과함경북도 경성에서 발간된 『맥』의 발간은 지역 문학장이 튼튼한 토대를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논문은 1920~30년대 족출했던 지역 문예잡지의 확산과 연쇄의 전체적 양상을 그려본 시론적 검토이다. 이를 통해 한국 문학사 연구에서 지역문학이라는 하는 문학장을 중앙 문단과의 길항관계 속에재구성해보는 작업을 향후 모색해보아야 한다.
영문 초록
Until now, Korea's literary field in the 1920s and 1930s was viewed as being formed mainly in the central literary field centered on Gyeongseong(京城). However, experiments to form a literary field were continuously being carried out in various regions, including Pyongyang and Busan, which had a sense of being a substitute for Gyeongseong-centrism. In the 1920s, local literary magazines with built-in locality were published through the efforts of local intellectuals and writers in cities such as Incheon, Kaesong, and Daegu to form a local knowledge and public forum. New local writers joined forces and attempted to publish literary magazines. This movement continued in the 1930s. In the late 1930s, the publication of 『Sikongseol(,建設)』 published in Joongjin, North Pyongan Province, the northern end of the country, and 『Maek(貊)』 published in Gyeongseong(鏡城), North Hamgyong Province are examples showing that the local literary field had a strong foundation. This paper is a theoretical review that depicts the overall pattern of the spread and chain of local literary magazines that arose in the 1920s and 1930s. Through this, in the study of Korean literary history, we should seek to reconstruct the literary field called regional literature in an antagonistic relationship with the central literary world.
목차
1. 서 론
2. 근대 초기, 지역 지식·문화장의 형성
3. 1920년대 지역문단의 형성과 연쇄
4. 1930년대, 중앙문단과 지역 문학장의 네트워크
5. 결론에 대신하여 -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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