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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유형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어 조사의 단어성

이용수 9

영문명
On the wordhood of Josa of Korean in a typological perspective
발행기관
형태론
저자명
최형용(Hyung-yong Choi)
간행물 정보
『형태론』26권 1호, 18~40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어문학 > 언어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5.30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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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최형용(2021, 2022)에서 제시된 논의에 근거하여 유형론적 측면에서 설정된 판별 기준에 따라 한국어 조사들의 단어성을 측정해 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한국어의 조사에 대해서는 통사적 접사나 접어로 간주하려는 견해도 있었다. 이들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한국어의 조사가 음운론적인 의존성을 가지고 있지만 통사론적으로는 단어의 기능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한국어 조사의 단어성 정도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형용(2022)에서 제시한 접사와 단어를 판별하는 기준에 근거하여 한국어 조사 44개를 대상으로 5점 척도에 따라 측정한 결과 평균 점수가 3.78점으로서 단어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조사별로는 가장 높은 점수가 4.18점이고 가장 낮은 점수가 3.45점이므로 어느 것도 단어보다 접사에 가까운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조사별로는, 학교 문법 체계의 조사 분류 체계를 참고하면 격 조사가 접속 조사나 보조사에 비해 평균 점수가 높기는 하지만 이는 매우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무시해도 좋을 만한 수준이다. 판별 기준별로는, 다시 이를 의미론적 기준, 통사론적 기준, 형태론적 기준, 음운론적 기준으로 크게 묶으면 이 순서대로 점수가 낮아진다. 이때 음운론적 기준에서만 접사성이 단어성보다 높은데 이는 무엇보다도 한국어의 조사가 가지는 의존적 속성 때문이다. 이상의 결과는 한국어의 조사를 유형론적 측면에서도 단어로 간주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보아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measure the wordhood of Korean Josa based on the typological research established in Choi(2021, 2022). As noted, there have been some views that consider Korean Josa as ‘syntactic affixes’ or ‘clitics’. What they have in common is that Korean Josa have phonological dependencies, but syntactically function as words. In this paper, I examined 44 Korean Josa on a 5-point scale according to the criteria for distinguishing between affixes and words proposed by Choi(2022), and found that the average score was 3.78, indicating a high degree of wordhood. The highest score is 4.18 and the lowest score is 3.45, so it is very important to note that none of them appears to be closer to affixes than words. Focusing on each Josa, using the school grammar system's classification of Josa, I could see that the average score is higher for ‘case marking’ than for ‘conjunctive’ or ‘adding special meaning’, but the difference is very small and negligible. In terms of criteria, I categorized them into semantic, syntactic, morphological, and phonological ones, and the scores decreased in this order. Only in the phonological criteria, affixhood scores are higher than wordhood score, which are due to the dependent nature of Korean Josa. The above results are sufficient to empirically prove that Korean Josa can be considered as words in a typological perspective.

목차

1. 머리말
2. 단어성 판단을 위한 판별 기준
3. 한국어 조사의 단어성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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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용(Hyung-yong Choi). (2024).유형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어 조사의 단어성. 형태론, 26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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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용(Hyung-yong Choi). "유형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어 조사의 단어성." 형태론, 26.1(2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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