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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이규준의 유기(遊記) 연구

이용수 15

영문명
A Study on Lee, Gyujun’s Travel Records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정영문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63권, 233~259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1.30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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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규준(1855-1923)은 조선 시대의 철학자이자 임상 실험을 기반으로 근대 한의학을 발전시킨 한의학자이다. 그는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인물로, 유람과 선유와의 만남을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다. 이때의 조선에서는 성리학 이념이 쇠퇴하고, 서구 문명이 확산하고 있었다. 정신적, 물질적 변화로 인해 사회가 혼탁해진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회 문제와 유학 이론을 선대 유학자와의 토론을 통해 타개하고자 했다. 그가 만나고자 했던 선대 유학자는 타지에 있었고, 그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다. 이리하여 그는 속리산, 적상산, 계룡산, 동해안과 금강산, 서울 등 많은 지역을 여행할 기회를 얻었고, 그 여행지에서 자신의 견문과 감흥을 한시와 산문 〈서유노정기(西遊路程記)〉(1901), 〈금강일기(金剛日記)〉(1902), 〈입가야산기(入伽倻山記)〉(1909), 〈호유일기(湖遊日記)〉(1911), 〈호상재유일기(湖上再遊日記)〉(1913), 〈경도지(京都志)〉(1901) 등에 기록할 수 있었다. 그가 쓴 〈금강일기〉, 〈호유일기〉, 〈호상재유일기〉는 매일 매일의 일정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행적을 위주로 기록한 것이다. 이들 여행기가 풍부한 소재와 다양한 자료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허황되지 않은 정보’만을 선별하여 기록하려는 태도로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런 까닭에 유기에서 발견되는 지역의 전설과 제명을 기록하는 일이 많지 않았다. 이 기록들은 최종락을 거쳐 손진규에 의해 『석곡산고』로 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문집을 중심으로 이규준의 여행이 지닌 의미와 여행기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영문 초록

Lee, Gyujun (1855-1923) was a philosopher of the Joseon Dynasty and an Oriental medicine scholar who developed modern Oriental medicine based on clinical experiments. He lived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sometimes traveled for the purpose of sightseeing. During his time in Joseon, Confucian ideology was on the decline, and Western civilization was gaining influence due to modernization efforts. This period of both spiritual and material transition led to societal upheaval. And he tried to understand these problems through conver-sations with senior Confucian scholars. Since the senior Confucian scholar he sought to converse with lived far away, he planned and carried out a long-distance trip to meet him. As a result, he was able to travel to many regions, including Songnisan Mountain, Jeoksangsan Mountain, Gyeryongsan Mountain, the east coast, Geumgangsan Mountain, and Seoul, and wrote about his experiences and impressions at those travel destinations in Chinese poetry such as 〈Seoyu Nojeonggi(西遊路程記)〉(1901), 〈Geumgang Ilgi(金剛日記)〉(1902), 〈Ipgayasangi (入伽倻山記)〉(1909), 〈Hoyu Ilgi(湖遊日記)〉(1911), 〈Hosangjaeyu Ilgi(湖上再遊日記)〉(1913), and 〈Gyeongdoji(京都志)〉(1901). His diary entries were not daily records of activities but focused on significant events. While he did not record a wide range of content in his travelogues, he approached his subjects by selecting and documenting only ‘reliable information.’ These records were compiled and published as 『Seokgoksango』 through the final editing by Son, Jingyu. In this study, the researcher examined the significance of Lee, Jingyu’s travels and the characteristics of his travel records, focusing on 『Seokgoksango』.

목차

1. 서론
2. 이규준의 생애와 사회상 인식
3. 『석곡산고』 소재 유기(遊記)의 서술적 특징과 의미
4. 이규준의 여행 목적과 의미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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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문. (2023).이규준의 유기(遊記) 연구.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 2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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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문. "이규준의 유기(遊記) 연구."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2023): 2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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