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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의 본질

이용수 43

영문명
The Essence of Prejudice: Prejudice of Being and Prejudice of Becoming
발행기관
성신여자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저자명
김동현
간행물 정보
『국가와 정치』제29집 2호, 49~88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8.31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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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인식의 기준과 실천적 행위의 규범적 근거인 선입견의 본질에 관한 고찰이다. 근대 이후 인식 기준과 실천 행위로서 선입견은 계몽주의와 해석학의 입장에따른 관점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논문은 기존의 연구와는 차별적으로 선입견을 대하는 두 가지 관점의 대립적인 차이를 분석하는데 있지 않고 새로운인식론적 준거 틀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 논문은 인간의 의식을 규정하고 정초하는인식의 기준과 실천적 행위의 규범적 근거인 선입견을 ‘존재의 선입견(prejudice of being)’과 ‘생성의 선입견(prejudice of becoming)’ 두 가지로 파악한다. ‘존재의 선입견’은 동일성(identity)에 주목하고 인간과 공동체는 선험적으로 내재되고 부여되어 있는 어떤 규범적 가치가 있다고 전제한다. 선험적으로 내재된 규범적 가치를 깨닫기 위한 방안으로 존재의 선입견은 이성 능력을 강조한다. 존재의 선입견은 고정된 가치와 판단의 기준으로서 보편적 속성을 가진다. 존재의 선입견은 부동성을 기반으로 기존의 익숙한 선입견의 체계를 고집하고 닫힌 공간에 안주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존재의 선입견은 익숙한 선입견의 실재를 강조한다. 반면 ‘생성의 선입견’ 은 차이성(difference)에 주목하고 인간의 인식에 사회적 다양성(diversity)의 의미를 부여한다. 생성의 선입견은 인간 인식이 확장되는 현상의 인과성을 상대주의적속성으로 이해한다. 생성의 선입견은 사회적 관계의 파악을 위해 인간의 직관 능력을 강조한다. 생성의 선입견은 개방적이고 역동적이고 운동성의 경향을 띠며 직관적으로 새롭게 자각하고 존재의 선입견으로 굳혀진 인식의 틀의 변환을 꾀한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존재의 선입견은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익숙함의 실재(reality of the familiarity)로 규정하고, 생성의 선입견은 변화를 수용하는 낯설음의 가능성(possibility of the unfamiliarity)으로 이해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considers the essence of prejudice, which is the basis of normative grounding as a criterion of cognition and practical action. In the modern era, understanding the concept of prejudice as a criterion for cognition and practical action can be perceived as binary opposition according to the position of both the Enlightenment and hermeneutics. However, this paper does not analyze the confrontational difference between the two epistemological perspectives by treating prejudice as previous studies do; rather, it presents a new epistemological frame of reference. This paper identifies the standard of cognition that defines and grounds human consciousness and prejudice as a criterion of cognition and practical action, which is the normative basis of practical behavior, focusing on two types: prejudice of being and prejudice of becoming. The prejudice of being focuses on identity and presupposes that humans and communities have certain normative values inherent and endowed a priori. To realize the normative value inherent in a priori, the prejudice of being emphasizes the ability of reason. The prejudice of being has universal properties as a fixed value and criterion for judgment. Based on immobility, the prejudice of being insists on a system of existing familiar prejudices and tries to settle in a closed space. Therefore, the prejudice of being emphasizes the reality of the familiarity. On the other hand, the prejudice of becoming considers the difference and gives the meaning of social diversity to human cognition. The prejudice of becoming understands the causality of the phenomenon in which human cognition expands as a relativistic attribute. As the prejudice of becoming emphasizes human intuition for grasping social relationships, it tends to be open, dynamic, and intuitively motivating to seek and transform the frame of cognition hardened by the prejudice of being. In summary, whereas the prejudice of being is defined as the reality of the familiarity that seeks stability, the prejudice of becoming is understood as the possibility of the unfamiliarity that accommodates change.

목차

I. 서론
II. 인식의 기준과 실천적 행위의 규범적 근거로서의 선입견
III. 존재적 인식으로서 선입견의 변경 불가능성
IV. 존재적 인식과 생성적 인식으로서 선입견의 균형, 그리고 선입견의 창발
V. 생성적 인식으로서 선입견의 변경 가능성
VI.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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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23).선입견의 본질. 국가와 정치, 29 (2), 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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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선입견의 본질." 국가와 정치, 29.2(2023): 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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