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학력에 따른 성인 역량과 임금 격차

• 영문명: Effects of Parents’ Education on Adults’ Human Capital in Korea: Empirical Evidence from PIACC
• 발행기관: 한국재정학회(구 한국재정·공공경제학회)
• 저자명: 김진영(Jin-Yeong Kim)
• 간행물 정보: 『재정학연구』제15권 제3호, 1~36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8.30

국문 초록

이 논문에서는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의 한국 자료를 이용하여 부모의 학력과 본인의 역량 및 임금 사이의 관계를 살펴본다. 역량의 경우 부모 학력에 따른 역량 차이는본인 학력의 통제 여부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나고 있다. 성인의 세대를 입시제도와 연결지어 본고사 세대, 학력고사 세대, 수학능력시험 세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부모 학력에 따른 역량 차이는 세대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난다. 본고사 세대에서 학력고사 세대로 오면서 줄어들던 차이는 수능세대로 오면서 다시 확대되고 있다. 임금의 경우 부모 학력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지만, 본인의 학력이나 역량을 통제하였을 때는 부모학력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즉 부모의 학력이 주로 자신의 학력과 역량을 통해 임금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수능세대로 오면서 이전 세대와 비교할 때 부모 학력에 따른 역량이나 임금 차이가 확대되고 있어 사회 이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에 실증적 근거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among adults’ competence level, wage, and parents’ education level in Korea using PIAAC data set. The correlation between adults’ competence score and parents’ education is strong, even after controlling for their own education level. The effect of parents’ education on competence level are different by age cohort; from the cohort born before 1961 to the cohort born between 1962 and 1974, the effects of parents’ education on their competence are decreased, but for the cohort born after 1975 the effect is increas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wage and parents’ education is not strong when own education and competence score are controlled. The effect of parents’ education on wage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the cohort born after 1975, even after controlling for own education and competence score, which is contrasted to older cohort, implying the social mobility has been decreased over time in Korea.

목차

Ⅰ. 서 론

Ⅱ. 기존연구 개관

Ⅲ. PIAAC 한국자료 소개

Ⅳ. 부모의 학력과 본인의 역량 및 임금 차이

Ⅴ. 세대 간 차이

Ⅵ. 맺는말

참고문헌

키워드

사회이동성 부모학력 역량 임금 social mobility parents’ education competence wage PIA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