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선의의 경쟁과 약물 복용의 문제

• 영문명: Goodwill competition and drug use in sports
• 발행기관: 한국인간과자연학회
• 저자명: 임석원(Yim SukWon)
• 간행물 정보: 『인간과자연』제1권 제2호, 99~11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2.30

국문 초록

스포츠에서의 경쟁은 흔히 경기능력에서의 우월성을 찾기 위한 관점에서 옹호되어 왔다.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그들의 동기가 경쟁의 내적인 가치에 따른 것이건 외적인 보상에 따른 것이건 간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경쟁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그로 인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제기되는 물음은 다음과 같다. “그러한 비난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 “스포츠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인가?” 약물을 통해서라도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존중’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다. 스포츠에서 경기력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약물의 사용은 도덕적 규범의 문제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즉, 스포츠에서의 선한(건전한) 경쟁의 본성에 따라야만 그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의 복용은 인간에 대한 존중의 가치라고 하는 측면에서 금지되어야만 한다.

영문 초록

It is true that competition in sports has often been defended in terms of competitive superiority, whether the motivation is due to the internal value or external reward of competition, and has tried at a great price to succeed in competition. However, if athletes take drugs to improve their performance and try to achieve their desired goals, they will be criticized. However, the questions raised here are as follows. “Is this criticism really justified?” “Why is the use of drugs to improve athletic performance in sports wrong?” The problem of improving an individual’s ability, even through drugs, is directly related to “respect for human beings. This is because the use of drugs that improve athletic performance in sports violates ethical norms. In other words, the legitimacy can only be ensured by following the nature of sound competition in sports. Therefore, taking drugs to improve performance should be banned in terms of respect for humans.

목차

1. 서론

2.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이란 무엇인가

3. 경기력 향상 약물, 강압 그리고 유해의 원칙

4. 스포츠에서의 약물과 개념 규정

5. 결론

키워드

스포츠에서의 경쟁 약물 복용 경기력 향상 인간에 대한 존중 competition in sports taking drugs improving competitiveness respect for hum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