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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두만강 하류 지역의 역사 전개와 특징

이용수 159

영문명
The History Development and Characteristics of the Downstream Area of the Duman River
발행기관
백산학회
저자명
이준성(Lee Junsung)
간행물 정보
『백산학보』第121號, 73~99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12.31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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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녹둔도가 위치하고 있는 두만강 하류 지역에는 이른 시기부터 예맥 계통의 주민집단들이 거주하였다. 사료 상 처음 등장하는 두만강 유역의 정치체는 북옥저이다. 북옥저는 기원전 2세기경에는 두만강 일대까지 진출한 주민 집단으로 보여지는데, 함흥 일대에 존재하던 (동)옥저 세력과문화적으로 구별되는 집단이었다. 북옥저의 위쪽에는 읍루가 존재하고 있었다. 이들은 줄곧 부여의 영향력 하에 있었으나, 3세기경 부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면서 필요 물자를 공급받기 위해주변을 약탈하였고, 이로 인해 북옥저는 가장 큰 피해를 받았다. 한편, 3세기 중반 이후가 되면이 지역이 동부여의 관할 지역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285년 부여가 鮮卑 慕容氏의 공격으로수도를 함락당하자, 그 일부 세력이 동쪽으로 이동한 이후 잔여세력이 독자적인 국가를 건설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부여의 역사적 실체를 증명해 줄 구체적인 고고학적 증거나 문헌 자료는 여전히 확인하기 어렵다. 고구려의 경우 1세기경부터 훈춘 지역에 책성을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삼아 두만강 일대에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는데, 이후 멸망기까지도 이 지역에 관리를 파견하는 형태로 점차 지배를 강화해 나갔다. 고구려 멸망 이후 세워진 발해는 훈춘 지역을 중심으로 동경용원부를 세워 10년동안 수도로 삼았고, 일본, 신라 및 연해주 방면으로의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이 지역을 거점으로 삼았다. 발해 멸망 이후 이 지역에는 여진 세력이 자리잡았는데, 이들은 요, 금 원대에 걸쳐계속 견제를 받으며 정벌과 강압의 대상이 되었지만 동시에 일정하게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조선과 명나라 건국 이후에도 여진 세력은 양국에 조공과 이반을 되풀이하였고, 양국도 회유책과강경책을 적절히 구사하는 정책을 구사하였다.

영문 초록

The downstream area of the Duman River had a better environment to live in than the surrounding areas from an early age. The first political body created in this area was Buk-okjeo (North Okjeo). It is assumed that the Buk-okjeo forces advanced to the Duman River area around the 2nd century BC. They were culturally distinct from the Dong-okjeo (East Okjeo) forces in Hamheung region. Yilou tribe existed in the upper area of Bukokjeo. Yilou looted the Buk-Okjeo forces and caused damage after escaping from the influence of Buyeo. Meanwhile, it is believed that Dong-buyeo (East Buyeo) was founded in this area after the mid of 3rd century. However, there are few specific archaeological evidence or literature materials to prove this. In the case of Goguryeo Kingdom, after creating the Chaekseong Fortress in the Hunchun area, Goguryeo used Chaekseong as a key station and exerted influence on the Duman River area. Since then, it has strengthened its control by dispatching high-ranking officials to the region until its collapse. Balhae, which was established after the fall of Goguryeo, established the Donggyeong Yongwonbu around the Hunchun area and used it as a capital city for ten years. The Donggyeong Yongwonbu served as a foothold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networks in Japan, Silla, and Primorsky Krai. After the fall of Balhae, Manchurians settled in this area. Manchurians continued to be held in check throughout the Liao Dynasty, Jin Dynasty, and Mongol Empire eras. They had been subject to conquest and coercion, but at the same time, they were able to maintain constant independence. After the Joseon and Ming Dynasties were established, Manchurian repeated to pay tributes and estrangement between the two kingdoms, and the two kingdoms also used policies to use carror and stick policies properly.

목차

Ⅰ. 머리말
Ⅱ. 북옥저~발해 : 주변부에서 거점으로의 정체성 변화
Ⅲ. 고려~조선 전기 : 여진 세력의 할거와 견제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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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Lee Junsung). (2021).두만강 하류 지역의 역사 전개와 특징. 백산학보, (121), 73-99

MLA

이준성(Lee Junsung). "두만강 하류 지역의 역사 전개와 특징." 백산학보, .121(2021): 7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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