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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도시 공간의 패러다임

이용수 31

영문명
Paradigm of Urban Space: Focusing on the Literary Works of ‘Skupina 42’, a Czech Artistic Group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저자명
유선비(Sunbee Yu)
간행물 정보
『동유럽발칸연구』동유럽발칸연구 제45권 3호, 73~98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8.30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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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체코의 예술 동인이었던 ‘스쿠피나 42(Skupina 42)’는 20세기 초 체코 문학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단체로 본고에서는 동인에 속한 대표 작가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생각했던 문학작품 속의 ‘도시 공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Skupina 42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면서 회화와 문학에서 동시에 같은 주제를 다루고 하나의 문학 작품 안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시도했다. 또한 보이고 들리는 사건과 사물에 대해 직설적인 묘사와 일상생활에 대한 꾸밈없는 서사로 관습적이지 않은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그들의 시도에 공통된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도시’이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전쟁 등으로 인한 실존의 문제가 대두되는 과정에서 이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도시의 삶이다. 현대인의 삶에서 도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공간이고 상호 영향을 주는 공간이다. 도시에서 자라나는 사람은 도시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사고를 하게 되고 도시에 맞는 생활패턴을 가지게 되며 이런 도시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를 가지게 된다. Skupina 42가 그려내는 도시는 그 자체의 모습으로도 등장하지만 기차, 기차역 혹은 변두리와 같은 대표적인 사물이나 지역으로 등장한다. 기차라는 공간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이지만 동시에 익명의 사람들, 알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과 공존하는 곳이다. 이런 곳이 오히려 낯선 장소, 낯선 방에 홀로 있는 것보다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이런 환경에 점차 익숙해져가는 현대인의 특성일지도 모르겠다. 이들이 작품 속에서 표현한 도시의 모습은 살아 숨 쉬는 유기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인간은 그 유기체와 함께 살아가는 운명공동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인간은 유기체로서의 도시가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Skupina 42는 도시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한낱 이야기의 배경이나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 정도로만 인식되었던 공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여 예술의 중심에 두었으며 도시에 대한 예리하고 개성적인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영문 초록

Skupina 42, a Czech artistic group, left an important footprint in Czech literature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this paper, we investigated the meaning of ‘urban space’ in literary works that they thought, focusing on the representative writers belonging to the group. This group included several poets, esthetics, and painters. The group worked across genre boundaries, for example, dealing with the same subject in painting and literature at the same time, and attempted works that crossed various genres within a single literary work. They also created unconventional works through direct descriptions of observed events and objects and unadorned narratives of everyday life. There was a common element in these attempts, namely the city. In the process of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and the rise of existential issues such as war, what they paid attention to is the life of the city. In modern life, cities are a very natural space, and humans and cities are in a mutually influencing relationship. People who grow up in a city have an idea that fits the space of the city and have a life pattern that fits the city, and this city is changed by the people living in it. The city depicted by this group appears in its own form, but also appears as a representative object or area such as a train, train station, or outskirts. Through the new paradigm of urban space they have created, Skupina 42 takes a new perspective on a space that was only perceived as a background for a story or a place where events take place. They put the space of the city at the center of art rather than the background of their work, demonstrating a keen and individual understanding of the city.

목차

1. 들어가는 말
2. Skupina 42와 도시 공간
3. 맺는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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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비(Sunbee Yu). (2021).도시 공간의 패러다임. 동유럽발칸연구, 45 (3), 73-98

MLA

유선비(Sunbee Yu). "도시 공간의 패러다임." 동유럽발칸연구, 45.3(2021): 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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