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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반구대암각화와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배 문양 암각화 비교검토

이용수 95

영문명
Review of Bangudae petroglyphs and ship-shaped petroglyphs in the Pan-East Sea culture area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김재윤(Kim Jaeyoun)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2호, 259~284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5.31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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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유라시아 대륙의 북반구에는 북극해 주변과 환동해문화권에 배 문양이 그려진 암각화가 확인된다. 북극해 주변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추코트카 반도와 가까운 지역에서 발견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기원전 3000년 기~기원전 2000년기에 그려져고, 추코트카의 배 문양은 베링고모르스카야 문화와 관련되어 기원후 7~8세기 암각화로 알려졌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환동해문화권의 북부지역인 아무르강 하류 및 연해주 우수리 강변의 암각화와 남부지역인 반구대와 석장리 유적의 암각화에서는 배 문양이 확인된다. 북부 지역의 암각화 중에서 아무르강 하류는 동심원문을 기반으로 한 마스크형, 방형문, 사슴문양보다 뒤에 그려진 것이 확인된다. 우수리 강변에서는 마스크형 암각화, 동심원문양과 같은 시점에 그려져 한 그림을 구성하고 있다. 아무르강 하류의 동심원문 마스크형 암각화는 9000년 전 이후에 그려진 것이고, 배 문양으로 고쳐서 그려진 사슴 문양은 몸통을 동심원문양으로 채운 점으로 보아, 마스크형 암각화와 같은 시점이다. 그렇다면 아무르강 하류의 배 문양은 사슴을 고쳐서 그린 것으로 사슴 보다 늦게 그려졌다. 우수리 강변의 마스크형 암각화와 동심원문양은 환동해문화권 남부지역과의 교류관계를 생각한다면 6500~60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함께 그려진 배 문양도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르강 하류의 배도 이 시점에 그려졌을 수 있다.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문화가 이동한 시간은 신석기시대 6500~6000년 전, 청동기시대 3100~2900년 전으로 알려졌다. 신석기시대는 주로 강원도 동해안의 해안가 유적에서 그 정황이 확인되고, 청동기시대는 강원도 영서 지역과 영남의 남강에서 출현한다. 즉 환동해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내려오는 경로가 달랐다고 볼 수 있으며 신석기시대에는 바닷길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사냥 장면에 등장하는 배 그림은 외양성 어업이 있었던 근거로 보이고, 죽변 유적이나 비봉리 유적에서 발견되는 신석기시대 실제 배도 이러한 정황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 보이는 암각화의 배도 바닷길을 따라서 이동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영문 초록

It is believed that between the coastal waters and the downstream of the Amur River, there was a road and sea road in the Yeongseo area along the Shihote Alin Mountains. The remains of Saturn of Lidovka culture in the Bronze Age have been identified along the west area of the Sihote Alin Mountains, and this point has been proved. This traffic route was studied not only during the Bronze Age, but also during the Balhae and Jin Dynasty. However, this sea road is likely to have existed since the Neolithic period, as it was found in the petroglyphs of the Amur River and the Ussuri River in the northern part of the Pan-East Sea Cultural Area, and the petroglyphs of the Daegokcheon and Seongseong River in the south, as well as the actual ships excavated from the ruins of Jukbyeon and Bibong-ri in Korea. Material cultures such as pottery and stone tools in the Neolithic Age, which moved from the northern region of the East Sea culture area 6500 to 6000 years ago to the southern region, can be seen as being attributed to the people who used the sea road. The ship depicted in the scene of whale hunting in the Bangudae Petroglyphs represents an outward fishery, and it can be said that it was possible to use the sea route. In addition to the ships of the petroglyphs in the northern region of the East Sea Culture Zone, some similar expression methods such as concentric originals and deer and tiger patterns are found in the Bangudae petroglyphs. The Yeongnam region has a strong local character and is characterized by abstract detection-type petroglyphs, but it can be seen that there is also an influence from the northern part of the East Sea culture area, characterized by realistic petroglyphs.

목차

Ⅰ. 서론
Ⅱ. 연구성과와 문제제기
Ⅲ. 환동해문화권 및 교류지역 암각화의 배 문양
Ⅳ. 환동해문화권 암각화의 배 문양 제작시기와 바닷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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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재윤(Kim Jaeyoun). (2021).반구대암각화와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배 문양 암각화 비교검토. 인문사회과학연구, 22 (2), 259-284

MLA

김재윤(Kim Jaeyoun). "반구대암각화와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배 문양 암각화 비교검토." 인문사회과학연구, 22.2(2021): 25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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