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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초기 『열반경』의 국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일곱 가지 불퇴법(不退法) 연구

이용수 96

영문명
A Study on the Seven Conditions of a National Comunity’s Welfare in the Early Nirvāṇna-Sūtra
발행기관
보조사상연구원
저자명
차창용(Cha, Chang Yong) 박청환(Park, Cheonghwan)
간행물 정보
『보조사상』普照思想 第57輯, 213~252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7.30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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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붓다는 라자가하에서 꾸시나라까지 이어지는 긴 열반여행의 초입에 깃자꾸따에서 마가다 국 아자따삿뚜 왕의 대신 밧사까라 바라문을 향해 국가 공동체를 위한 일곱 가지 불퇴법(不退法)을 설한다. 아자따삿뚜 왕이 밧지 국을 정벌하기 전 대신을 붓다에게 보내어 의견을 들어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불퇴법은 초기 『열반경』의 초입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중 본 논문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빠알리본 Mahāparinibbānasutta, 에른스트 발드슈밋트가 편집한 산스끄리뜨본 Mahāparinirvāṇasūtra, 그리고 한역(漢譯) 4종 등이다. 본 논문은 초기 『열반경』의 이 국가 공동체를 위한 칠불퇴법의 내용은 무엇이고, 불퇴법 설법과 관련하여 붓다가 정치권력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 살펴본다. 이 주제를 살펴보기 위하여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다. ① 아자따삿뚜 왕은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전쟁과 같은 문제에 왜 붓다에게 조언을 구했을까? ② 아자따삿뚜는 왜 직접 붓다에게 가지 않고 재상 밧사까라 바라문을 시켜 붓다에게 문의했을까? ③ 이 불퇴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④ 붓다가 밧지 국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졌던 것일까? ⑤ 붓다가 이 불퇴법을 ‘간접적인 방식’으로 설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자따삿뚜 왕은 자신의 멘토인 붓다에게 중요한 사안을 알려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직접 가지 않고 재상을 시켜서 간접적으로 조언을 구함으로써, 혹시라도 붓다의 뜻을 거역해야 할 경우를 미리 대비했음을 알 수 있다. 붓다가 밧지 국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가다 국이 특별히 밧지 국을 정벌하려고 했기 때문에 전쟁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 어떤 나라를 침략하려고 했더라도 붓다는 반대했을 것이다. 붓다가 간접적인 방식으로 불퇴법을 설한 이유는 승가가 정치권력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승가는 직접적으로 정치권력에 개입해서는 안 되고, 원칙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를 가져야 함을 보이고 있다.

영문 초록

At the beginning of a long Nirvāṇa trip from Rājagaha to Kusinārā, the Buddha preached Vassakāra the Seven Conditions of Welfare(Satta Aparihāniyā Dhammā) for a National community at Gijjhakūṭa. It was because King Ajātasattu sent the Minister Vassakāra of Magadha to the Buddha to hear the opinion before conquering Vajjī. This Satta Aparihāniyā Dhammā(SAD) was listed at the beginning of the early Nirvāṇa-Sūtra, among which the research subjects in this paper are Pāli version Mahāparinibbānasutta, Sanskrit version Mahāparinirvāṇasūtra edited by Ernst Waldschmidt, and four kinds of Chinese translated versions.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ontent of the SAD for the National Community of the Early Nirvāṇa-Sūtra and to show how the Buddha reacted toward political power in relation to the preachment of SAD for the National Community. It turns out that King Ajātasattu thought he had to inform his mentor, the Buddha, of important matters, but he had to prepare himself in case he needed to disobey the will of the Buddha. Therefore King Ajātasattu sent the minister Vassakāra to the Buddha instead of visiting the Buddha by himself. Though the Buddha had a special affection for the Vajjī republic, his opposition to Magadha’s invasion of the Vajjī was not to take someone’s side, but to be neutral. This paper shows the reason why the Buddha preached the law in an indirect way is that the Saṅgha should not involve into the political area directly and should have a neutral attitude in principle.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국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 설법의 배경
Ⅲ. 국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의 내용
Ⅳ. 불퇴법 설법에 담긴 붓다의 정치철학
Ⅴ.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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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차창용(Cha, Chang Yong),박청환(Park, Cheonghwan). (2020).초기 『열반경』의 국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일곱 가지 불퇴법(不退法) 연구. 보조사상, 57 , 213-252

MLA

차창용(Cha, Chang Yong),박청환(Park, Cheonghwan). "초기 『열반경』의 국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일곱 가지 불퇴법(不退法) 연구." 보조사상, 57.(2020): 2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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