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 연구개발비 회계처리가 이익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The Effect of Accounting for R&D Expenses of Pharmaceutical Companies Corporate Values
•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글로벌경영연구소
• 저자명: 김종민(Jong Min Kim) 남기석(Gi Seok Nam)
• 간행물 정보: 『글로벌경영연구』제30권 제3호, 23~41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12.30

국문 초록

제약산업은 기업의 존속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규모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구개발비 지출은 궁극적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지만 내부적으로 지출되는 개발비는 신뢰성 있는 원가 측정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외부조달 개발비보다 금액적 신뢰성이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국외 제약회사는 임상 3상이 지나고 정부승인단계에서 내부추진 연구개발비를 자산화시키지만 국내의 대다수 제약회사들은 임상 3상에서 개발비를 자산화한다. K-IFRS 도입 이후 국내 및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를 비교 및 분석하여 국내 제약회사의 과도한 연구개발비 자산화가 왜곡되어 표시되는 방법과 연구개발비 자본화 시점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K-IFRS 1038호 개발비의 무형자산 인식요건에 따라 내부적으로 지출된 연구개발비가 자산인식요건을 만족하려면 경영자의 재량이 상당히 많이 개입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연구개발비의 일시적인 비용 처리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를 자산화 회계처리하여 기회주의적으로 악용된 사례를 살펴보았다. 차바이오텍과 셀트리온의 재무정보를 활용하여 해외 제약회사의 자료와 비교하고 외부기관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비의 지나친 자산화를 통해 이익 부풀리기와 주가 끌어올리기에 경영진의 재량적 판단이 악용되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제약회사는 주가를 미래 전망에 의존하고 해외 진출에 따른 성공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판단해 미래 경제적 효익의 유입가능성을 쉽게 판단하는 경향이 높으므로 현 재무제표를 보다 보수적으로 표기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영문 초록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investing in R&D takes a higher proportion than other industries to maintain the company’s survival and competitiveness. While R&D spending ultimately aims to develop new technologies and new products, internally spent development costs are less credible than external procurement development costs because of difficulties in measuring costs. After the introduction of K-IFRS, we compared the accounting treatment of R&D expenses of domestic and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analyzed how the excessive capitalization of R&D expenditure of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is distorted and capitalization time of R&D expenses. In accordance with K- IFRS 1038 recognition requirements for intangible assets in development costs, we find that internally spending R&D costs significantly involve management discretion in meeting asset recognition requirements. We analyzed the disclosure data of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overseas pharmaceutical companies. As a result, we could confirm that discretionary judgment of executives was exploited to inflate profits and boost share prices through excessive capitalization of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ses.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seem to need to mark their current financial statements conservatively as they tend to rely on future prospects for stock prices and optimize the likelihood of future economic benefits coming into the market.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배경

Ⅲ. 사례연구

Ⅳ.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