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익산의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새로운 모색

• 영문명: A New Plan to Preserve and Restore Ancient Capital Iksan
• 발행기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 저자명: 최완규
• 간행물 정보: 『마한백제문화』제24집, 5~32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4.12.30

국문 초록

한국에서 고도라는 개념은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 「고도란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ㆍ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을 말한다.」라고 정의되어 있듯이 법률적인 의미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현재까지 학계에서 고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층적으로 접근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형편이다. 여기에서는 백제의 고도인 공주, 부여, 익산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추출한 다음, 지금까지 고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특히 익산 고도지구 지정에 있어서 고도의 핵심지역이 배제된 점과, 또한 고도의 성격을 규명하는 예정된 시범사업조차도 본래의 목적에서 매우 동떨어진 사업으로 판단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익산도성의 유적을 통해서 보면 공주, 부여와는 다른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있어 이러한 메시지가 표현될 수 있는 고도 구현이 그것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고도지역과 달리 유적 보존상태는 물론, 당시의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도 복원에 있어서 강력한 경쟁력이 있음도 강조하였다. 한편 고도 익산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 복원을 위해서는 중국의 고도유적에 대한 선행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중국 고도학회에 대한 현황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앞으로 중국은 물론, 일본 고도와의 비교연구를 통하여 좀 더 폭 넓은 접근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나아가 한국 고도연구에 있어서 익산이 중심적 위치에서 하나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백제 고도 문화의 정체성

Ⅲ. 고도보존과 육성사업

Ⅳ. 고도보존 및 복원을 위한 새로운 모색

Ⅴ. 맺음말

키워드

고도 백제 익산 공주 부여 고도보존법 중국고도학회 보존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