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중화신설, 방법에서 목적으로

이용수 283

영문명
The New-Idea of Zhonghua, from method to purpose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주광호(Joo, Kwang-Ho)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52輯, 93~126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12.30
6,8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중화신설 시기 주자는 대상과의 일상적 만남을 뒤로 한 채 내면의 도덕적 본성을 확인하고 확보하려는 태도를 일관되게 비판한다. 일상에서 벗어난 관념화 이론화를 거부한 것이다. 이런 모습은 신설 이전 소위 대본(大本)이나 본심(本心) 혹은 구인(求仁)을 강조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도남학의 미발체인(未發體認)과 호상학의 찰식단예(察識端倪)는 감정의 발출 이전이냐 이후냐 라는 공부 방법의 차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중화신설 이후 주자에게 있어서 그것은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였다. 체인이든 찰식이든 그 목적이 ‘도덕적 본성의 확인’이라는 측면에서 동일하게 극복되어야 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신설 이후 도덕적 본성을 확인하고 확보하는 것은 올바른 윤리적 행동을 위한 전제요 조건이지 그 자체 공부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었다. 격물이든 함양이든 주자의 공부론은 대상과의 일상적인 만남 속에서 윤리적 선택과 인격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해석학적 성격을 지닌다.

영문 초록

In his letter to his colleagues in period of New-Idea(新說) and in many subsequent writings, Zhu-xi consistently criticizes contemporary scholars’ attitudes to identify and secure the inner moral nature, leaving behind the daily encounter with the object. He rejected theorizing outside of everyday life. This figure is quite different from the period of Old-Idea(舊說) that emphasized the so-called script Great fundamental(大本), Original mind(本心) or Finding Moral Nature(求仁). Daonanxue(道南學)’s Weifatiren(未發體認) and Huxiangxue(湖湘學)’s Chashiduanni(察識端倪) show the difference in study methods, before or after the release of emotion. But for Zhu-xi after the period of New-Idea(新說), it was a secondary problem. It was because Weifatiren(未發體認) or Chashiduanni(察識端倪) had to be overcome because their purpose was to “find the moral nature.” Identifying and securing the moral nature from the point of view of Zhu-xi is a prerequisite for correct ethical behavior, not the final purpose of studying itself. Zhu-xi’s theory of study, Hanyang or Gewu, has a hermeneutic character that enables ethical choice and personal growth in everyday encounters with objects.

목차

Ⅰ. 미발함양은 공부의 목적인가?
Ⅱ. 회의의 출발: 주체와 대상의 분열
Ⅲ. 문제의 소재: 관념화 이론화의 공소성
Ⅳ. 敬과 소학으로: 대상에 대한 존중과 몸공부
Ⅴ. 도덕 주체의 확보(盡心)란 오히려 자기 비움(虛靈明覺)일 뿐
Ⅵ. 관념에서 관계로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주광호(Joo, Kwang-Ho). (2019).중화신설, 방법에서 목적으로. 동양철학, 52 , 93-126

MLA

주광호(Joo, Kwang-Ho). "중화신설, 방법에서 목적으로." 동양철학, 52.(2019): 93-126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