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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영국 그린햄커먼 여성평화캠프에 관한 연구(1981-1984) :저항주체의 형성을 중심으로

이용수 58

영문명
The Study upon the Early Greenham Common Women’s Peace Camp (1981-1984) : Focus on Making Women’s Subjectivity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원동필(Won Dongpil) 이종봉(Lee Jongbong)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20권 제4호, 133~166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11.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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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그린햄커먼 여성평화캠프는 1981년부터 2000년까지 잉글랜드 버크셔(Berkshire) 영국공군기지(RAF Airbase) 주변에서 나토(NATO)의 크루즈미사일 기지 건설에 반대하여 진행된 여성평화운동 캠프를 일컫는다. 1982-1986년간 평화캠프의 활동이 정점에 했던 시기 캠프에 거주하는 여성 활동가들은 수 백 명에 달했다. 1982년 2월 캠프에 정착한 여성 활동가들은 ‘여성들만’(women only)이 참여하도록 허용된 그린햄커먼 여성평화캠프(Greenham Common Women’s Peace Camp) 건설을 공표했다. ‘그린햄커먼 여성 평화캠프’는 여성들만 거주하는 공간이 됨으로써 이 운동은 남성중심의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 운동의 중요한 진지가 되었다. 필자들은 여성적 주체성은 ‘되기’(becoming)의 과정이자 기획의 일부라는 입장에 서 있다. 본 연구는 그린햄캠프의 투쟁과정을 통해 캠프참여자들이 어떻게 저항적 주체로 구성되어 갔는가를 분석한다. 캠프의 여성들은 일상을 통해 생활의 기술을 서로 배우고, 삶의 경험을 공유했으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었다. 수개월에 걸쳐 하나의 직접 행동을 기획하면서 캠프의 활동가들은 참여자 모두 투쟁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었다. 중심의 부재를 통해 각자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실천의 조직이었다. 더불어 그녀들은 퀴어의 실천을 통해 폭력적 기구인 군기지, 경찰, 법정을 희화화 했다. 펜스 절단과 같은 평화캠프의 전투적인 저항행동은 여성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었지만 동시에이 투쟁을 ‘극장의 퍼포먼스’로 만듦으로써 군사주의로 무장한 남성성을 어떻게 해체시켜야 하는가를 보여주었다. 그린햄커먼 평화캠프에서의 일상의 구성, 투쟁의 기획, 상호 유대의 확산은 그 자체로 캠프 참여자들의 여성-주체-되기 과정이었다. 필자는 주체되기 과정이야말로 평화운동에서 여성적 실천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였음을 밝힌다.

영문 초록

The Greenham Common Women ’s Peace Camp is a women s peace camp that was held against the construction of NATO s cruise missile base around the RAF Airbase in Berkshire, England, from 1981 to 2000. During the peak of Peace Camps between 1982 and 1984, the number of female activists lived in camps reached approximately hundreds. Women activists who settled in February 1982 announced the construction of the Greenham Common Women s Peace Camp, where ‘women only’ were allowed to participate. The Greenham Common Women s Peace Camp became a monumental place where only women lived, playing a pivotal role for feminist movements against male-centred militarism. Therefore, feminine subjectivity is not only a process of becoming but also part of planning. This study aims to analyse how the camp participants became composed of resistance subjects through Greenham Camp s struggling process. They learned each other s life skills, shared experiences, and created new democracy through the camp s daily lives. Over the months of planning a single action, the activists in the camp made all participants the centre of the resistance. This was a new form of practice in which each was centred, through the absence of a centre paradoxically. Furthermore, they ‘queered’ violent organizations such as military bases, police, and courtrooms through their ‘Queer practices’. Peace camp s militant resistance activities including the cutting of fences, was to prove themselves by women’s own power, but at the same time, it also clearly showed how to dismantle militarism-armed masculinity by making this struggle into a theatrical performance . The composition of daily life, the planning of struggles, and the spread of mutual bonds at the Greenham Common Peace Camp were literally a process of ‘becoming-women-subjects’ of camp participants. Accordingly, this study argues that the process of ‘Becoming a Subject’ was an opportunity to demonstrate the meaning of feminism practices in the peace movement.

목차

Ⅰ. 서론
Ⅱ. 일상의 구성 : 생활 기술의 축적
Ⅲ. 투쟁의 기획
Ⅳ. 여성-주체-되기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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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원동필(Won Dongpil),이종봉(Lee Jongbong). (2019).영국 그린햄커먼 여성평화캠프에 관한 연구(1981-1984) :저항주체의 형성을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20 (4), 133-166

MLA

원동필(Won Dongpil),이종봉(Lee Jongbong). "영국 그린햄커먼 여성평화캠프에 관한 연구(1981-1984) :저항주체의 형성을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20.4(2019): 13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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