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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벌 로웰과 한국 『Chosö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Sketch of Korea』(1885)를 중심으로

이용수 145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저자명
우남숙
간행물 정보
『한국정치외교사논총』제35집 제2호, 171~213쪽, 전체 43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2.28
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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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로웰의『Chosö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A Sketch of Korea』(1885)에 나타난 그의 문명론의 이론적 구조와 정치사상적 의의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스펜서를 제국주의자로 규정하고 그의 영향 하에 있었던 여행기를 식민주의 담론의 전범(典範)의 하나로 해석한 선행의 연구에서 벗어나 과학적 여행기로써 식민주의 담론을 벗어난 다양 성의 하나로 보는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로웰은 역사의 발전 동력을 인류학적 배경으로서의 혈연적 자질인「혈통」, 지리학을 배경으로 한「지형」과「기후」, 그리고 좋은 교육방법과 인간성의 진화는 상호관계가 되 는 것으로 인식한「교육」이라는 네 가지 지표를 축으로 하여 전통적인 사회에서 근대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보편적 진화의 문제인 사회진화론적 문명론을 전개하고 있다. 즉 그는 조선의 경우 문명발전에 유리한 온대 기후이나 민족의 본질적 속성인 타타르 족이라는 보수적 기질의 혈통, 반도라는 진취적이기에 불리한 지정학적 위치, 유교적 교육에 의한 중화주의와 사대 주의의 상호 작용 결과로 당시의 조선 사회는「세 원리(화음)」인「개성의부재」,「 가부장제도」,「 여성의지위부재」의고착에의한‘은둔의나라’,‘ 변화란 의미가 없는 것이며 시간이 정지한 나라’인「살아있는 화석」로 표상하였다. 그러나 그는 조선의 풍요한 문화전통에 대해 고유한 문화 양식 그자체로 인정하는 문화상대주의적 시각을 보여주어, 조선의 문명은 부분적 으로는 원시적인 과거나 미개상태에서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명상태로써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발전해가는 과정으로 상정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여행기는 종래의 선교사들의 기독교 문명의 우수성을 내세운 신학적 여행기나 빅토리아 시대의 계몽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문명적인 것은 서구적인 것이며 낙후된 것은 동양적이라는 식민주의적 사고에 의해 조선인 의 야만성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인 주관적 인상의 상상력 풍부한 문학적 여행기와 달리, 객관적인 노력을 기울인 과학적 학문적 여행기의 성격이 강해 이는 한국 문명에 대한 민족지적 사실을 담고 있는 일차적 보고서에 부족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사회다윈주의에 의한 제국주의 및 식민주의의 정당화 논리, 문화제국주의 논리를 가진 계몽주의의 문명사관에 의해 쓰여진 여타 사회담론적 여행기와는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theoretical construction and political ideology of Percival Lowell’s civilizational theory in Chosön: The Land of Morning Calm: A Sketch of Korea. It contends that Lowell was influenced by Spencer’s Social Evolutionism, and attempts to make readers understand Spencer’s theory more accurately and explain for the first time what kind of theoretical influence Lowell received from Spencer. Also, it attempts to break down the prejudice in the field which misunderstands Spencer as imperialist and the notion that Lowell, who succeeded Spencer, was also Orientalist through his imperialist civilizational theory. This article argues that Lowell developed Social Evolutionist civilizational theory, which is about the question of moving forward from traditional society to modern society, argued that history’s development power was coming not from consciousness but from four blood related qualification such as “pedigree,” “topography,” “climate,” and “education.” Therefore, his travel log was a scientific log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theological travel logs of missionaries or Victorian era travel logs which described the Chosun people’s barbarism through philosophy of enlightenment. Lowell remained politically neutral and due to his natural scientific educational background and analytical and objective view, his travel logs were different from those travel logs which were full of imagination filtered through value judgment.

목차

Ⅰ. 서 론
Ⅱ. 동양학자 로웰의 행적
Ⅲ. 조선 문명론의 이론적 구조
Ⅳ. 결론: 사상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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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우남숙. (2014).퍼시벌 로웰과 한국 『Chosö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Sketch of Korea』(1885)를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5 (2), 171-213

MLA

우남숙. "퍼시벌 로웰과 한국 『Chosö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Sketch of Korea』(1885)를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5.2(2014): 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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