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자아의 확립과 초월의 상관관계

이용수 221

영문명
A Relation Between the Ego-establishment and the Ego-transcendence
발행기관
불교학연구회
저자명
박성현(Park Sung Hyun)
간행물 정보
『불교학연구』제57호, 317~339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2.31
5,5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자아 확립과 자아 초월은 각각 서구 심리치료와 불교 수행의 독특한 목표를 표현하는 말이다. 이 두 용어가 지시하는 대립적인 방향 때문에 심리치료와 불교 수행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이해는 혼란을 겪어왔다. 서구 심리치료 특히 정신역동적 전통은 독립적이고 통합적이며 안정된 자아구조의 확립을 치료의 핵심원리로 삼는다. 반면 불교 수행에서는 무상하며 실체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자아에 대한 집착을 소멸하는 것이 해탈의 요체가 된다. 명상을 연구하는 다수의 서구 심리치료자들은 ‘무아가 되기 전 유아가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리치료와 불교 수행을 대립적이 아닌 상보적인 관계로 이해하려 한다. 이 논문은 위의 명제가 충분히 답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자아가 인간 발달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면, 초월되어야 할 자아란 무엇인가? 두 번째, 자아의 초월이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가? 세 번째, 자아초월의 방편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 수행은 반드시 자아의 충분한 성숙 이후에야 가능한 것인가? 혹은 불교 수행이 자아의 성장을 위해 기여할 수는 없는가? 첫 번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심리학 전통에서 구분해 온 두 가지 종류의 나 즉, 인식 주체로서의 나(I-self, 기능적인 자기)와 인식 대상으로서의 나(me-self, 표상적 자기)를 제시함으로써 초월해야 할 나와 확립해야 할 나를 명료화하고자 했다. 자아 동일시와 탈동일시의 역동적인 전개 과정을 통해 자아 초월을 설명하고 있는 윌버의 모델을 통해 두 번째 질문에 답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불교 수행이 유아기적 투사의 잔여물인 자기애적 소망을 직면하게 하고 표상적 자기의 성립 과정에 대한 자각의 역량을 키움으로써 기능적 자기 능력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을 고찰하였다.

영문 초록

The ego-establishment and the ego-transcendence are the terms that represent the specific goal of western psychotherapy and Buddhist practice respectively. Due to the oppositive direction representing these two terminologies, it has been confused to understand the possibility of integration of western psychotherapy and Buddhist practice. Many western psychotherapists have believed that ‘Must be self before selflessness’. This article discussed the three questions for the self vs selflessness problem. First, which self should be transcended if the self is a indispensible condition of human development? Second, how does the process of self-transcendence proceed? Lastly, is the mature self indispensible for Buddhist practice that is a path toward the self-transcendence? To solve these questions, this article tried to clarify the self to be transcended and the self to be established, classifying the self as the knower (I-self, the functional self) and the self as the known (me-self, the representative self) following a western psychological tradition. For the second question, we presented a dynamic unfolding process of self-transcendence through an identification and dis-identification asserted by Ken Wilber. Finally, we discussed which meditation could serve to improve a functional self capability and cure the narcissistic desires that is rooted from the infantile period.

목차

요약문
Ⅰ. 자아 확립과 자아 초월, 무엇이 문제인가?
Ⅱ. 자아 혹은 자기의 심리학적 의미
Ⅲ. 초월되는 자기
Ⅳ. 자기초월의 역동 - 동일시와 탈동일시
Ⅴ. 자기에 봉사하는 명상
Ⅵ. 마치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박성현(Park Sung Hyun). (2018).자아의 확립과 초월의 상관관계. 불교학연구, 57 (57), 317-339

MLA

박성현(Park Sung Hyun). "자아의 확립과 초월의 상관관계." 불교학연구, 57.57(2018): 317-339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