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금근로 기혼여성들의 성역할 태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일가족갈등의 매개효과 :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교

• 영문명: Married Employed Women’s Gender Role Effect on Depression
• 발행기관: 사회복지정책실천회
• 저자명: 김소정(So-Joung Kim)
• 간행물 정보: 『사회복지정책과 실천』사회복지정책과 실천 4권 1호, 39~74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6.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한국 임금근로 기혼 여성들의 성역할 태도가 일가족갈등을 통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비정규직 여성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검토하기 위하여 2014년도 한국 복지패널 조사자료 중 정규직 여성 533명과 비정규직 여성 673명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규직 여성들은 비정규직 여성보다 교육수준이 높고 연령이 더 낮았 으며, 양호한 건강수준과 더 높은 가구소득을 보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큰 차이를 보였다. 둘째, 정규직 여성은 비정규직 여성보다 성역할 태도는 보다 진보적이었고, 일가족갈등은 더 낮았으며, 우울 역시 유의하게 더 낮게 나타났다. 셋째, 정규직 여성의 보수적인 성역할태도는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일가족갈등의 증가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정규직 여성의 경우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는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가족갈등의 증가를 통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규직 여성과 비정규직 여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근로환경 차이로 인해 일가족병행 경험이 동일하지 않으므로 일가족병행 지원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달라져야 함을 시사하며 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married employed women’s gender role effect on depression. Data came from Korea Welfare Panel Survey 2014. Analysis method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results showed that married employed women’s traditional gender role attitude influenced significantly depression.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traditional gender role attitude and depression was mediated by work family conflict. Third, married employed women’s gender role attitude effect on depression was more clear in the group of full time employee rather than part time or temporary employee. These results suggest that married employed women’s traditional gender role attitude are the main reason of their depression. And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respect to further studies.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IV. 연구결과

키워드

임금근로 기혼 여성 성역할 태도 일가족갈등 우울 married employed women gender role work-family conflict de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