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 조항의 “성적지향(동성애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 신학실천방안

• 영문명: A Study of the Korean Church’s Practical Plans Toward the Issue of Homosexuality in the Anti-discrimination Law
• 발행기관: 개혁신학회
• 저자명: 이광희(Lee Kwang Hee)
• 간행물 정보: 『개혁논총』제45권, 9~51쪽, 전체 43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3.30

국문 초록

근래에 국제사회의 현안문제로 급부상한 “성소수자”(동성애)이슈와 난민과 다국적 취업 등으로 발생한 다문화 상황 속에서 “차별금지”문제가 이제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닌 한국 사회와 교회의 당면문제가 되었다. 현재 한국교회는 국내유입 외국인들의 이슈라는 단순한 “다문화 상황”의 인종이슈에서, 다양한 소수자들로 말미암는 복잡한 “다문화 상황”에로의 전환기로 ‘차별과 차이 문제’에 대한 시험대 위에 놓여있다. 본 연구는 하나님의 계시로써 성경에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의 권위를 둔다는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적 전제로 다문화상황 속에서 차별금지 실태조사의 자료에 대한 분석 평가는 사회과학적 도구와 더불어 성경적, 신학적인 이론적 근거 하에서 이루어짐으로, 차별금지법의 동성애문제에 관해서 동성애가 창조의 원리에 어긋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악 된 일이라는 죄악설의 전제를 가지고 한국교회가 어떤 신학 실천적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찾는 문제해결중심의 연구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다문화상황에서의 소수자 차별금지를 위한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문헌적으로 분석함으로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평등권과 사적 자치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 제시가 요청된다. 또한 ‘차이’가 허용되는 경우와 ‘차별’이 금지되는 경우를 구분하여 적용배제 또는 정당화 사유를 체계적으로 규정하여 교회의 다문화사역에 대한 목회 신학적 정당성이 확인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도입의 파급력이 미치는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성적지향과 성적정체성’ 등의 민감한 소수자문제가 차별과 차이의 표지로 포함될 수 있는 범주를 선교적 교회론의 이론적 근거 위에서 탐색 평가함으로 신학실천방안을 고찰한다. 이와 같은 교회의 목회 패러다임 전환은 교회의 궁극적 목적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의 범주에 다문화상황의 소수자들을 이제까지 포함시키지 않았던 우리사회와 교회의 ‘차별’에 대한 아픈 반성이 아닐 수 없다. 선교적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교회 밖의 타자들에게 보여 줄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서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상관있게 만드는 능력을 가져야한다. 한국 상황에서의 소수자 차별금지 이슈 속에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선교적 교회론의 실현을 통해서 한국교회는 다문화선교의 역할모델을 세계교회에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e issue of addressing homosexuality in the anti-discrimination law has become a critical and pressing agenda in Korea and among the Korean churches. Compared to the relatively simple challenges of accommodating an influx of foreign nationals to the Korean society and the relevant issues of multi-cultures, the Korean church is now facing a complicated issue of addressing sexual minorities, which is delicately intertwined with our moral and religious understandings. This research is conducted based on the perspective of reformed faith, reserving the ultimate authority of our faith and standard of our lives to the Scriptures as the revelation of God. While employing socio-scientific research methods, the analyses presuppose homosexuality as not acceptable to God’s Word.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not to debate the validity of homosexuality in the Scripture, but to seek a reasonable ground to serve God’s people who are under the influence of sexual orientation which has not been acceptable to the Church’s tradition. In other words, the current research does not focus on the issue of sexual orientation per se, but discusses ways to accommodate people with such sexual preferences. We conduct extensive literature review in order to collect ideas that allow “differences” but prohibit “discrimination.” The paper discusses the potential problems of adopting a blanket “General Anti-discrimination Law,” and studies practical plans to address the issue of homosexuality based on teachings of the Missional Church. In this vein, one way to practice God’s love for the minority should be exercised through shifting the paradigm of the Church’s identity to a missional Church which is more opened to the crosscultural mission. The Korean Church should reflect on her negligence of neighboring minorities. The Church should find ways to provide guidance to the issue of homosexuality, share burden with those under the influence of worldly cultures, and reconnect them to God’s love. The Korean Church should take part in the process of crafting the anti-discriminating law.

목차

1 서론

2 차별금지법과 역차별 이슈

3 차별금지 조항의 ‘동성애 문제’와 신앙

4 동성애 문제와 한국교회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키워드

다문화 상황 다문화 선교 선교적 교회론 성소수자(동성애) 차별금지법. Multi-cultural Context Cross-cultural Mission Missional Church Sexual Orientation(Homosexuality) Anti-discriminational 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