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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근대 전래동화의 두 가지 문학적 지향 -방정환과 주요섭의 전래동화 개작을 중심으로-

이용수 319

영문명
Two literary orientation in Modern Rewriting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 Bang Jeonghwan and Ju Yoseob’s Adaptation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유정월(Ryu, Jeong-wol)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40권, 235~264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2.28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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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전래동화를 문학적으로 다시쓰기 한 방식에 관심을 가진다. 이를 위해 방정환과 주요섭의 전래동화에 나타나는 문학적 서술 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 하다고 본다. 이들은 전래동화 쓰기의 규범 혹은 전범이 확립되던 시기의 작가들 로, 이후 전래동화를 쓰는 작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친 대표적 인물들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스토리 차원에서는 이들이 무엇을 개작했는가, 개작의 정도는 어떠한가를 살피고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작했는가, 즉 개작된 텍스트의 서술 방식을 살펴본다. 방정환은 내적 초점화와 극화의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서술자의 존재를 투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서술자가 말해주는 정보가 제한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이야기에 몰두하게 된다. 반면 주요섭의 전래동화 에서는 방정환의 전래동화와 같은 일관된 내적 초점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주요섭은 외적 초점화를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인물의 심리를 보고하며, 그러한 보고를 하는 주석적 서술자를 전경화 한다. 그렇게 드러난 인물의 심리는 인물의 개성이 되기도 하는데, 민담에서는 부재하던 부분이다. 방정환과 주요섭 모두 독자를 호명하고 있지만 방정환의 독자는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독자이며, 주요섭의 독자는 공감하는 주체이다. 본고에서는 투명한 서술자와 탐구하는 독자로 이루어진 방정환의 전래동화를 ‘지적 스타일’로, 주석적 서술자와 공감하는 독자로 이루어진 주요섭의 전래동화를 ‘감성적 스타일’로 명명 한다. 이후 본고는 그러한 스타일이 이들의 후속 창작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전래동화 쓰기의 초기 역사에서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에 대해 논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way of rewriting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For the purpose of it, it is needed to study literary method of story telling in Bang Jeonghwan and Ju Yoseob’s adaption. They were representatives from the time when standards for rewriting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were established. First, this study explores the things which they adapted and the degree of adaption then the examines the ways of story telling. Bang Jeonghwan used to internal focalization and the method for drama. They make narrator to become transparent. At that time, as the information which is delivered by narrator is limited, readers tended to intense in the story. Whereas such a internal focalization is hardly seen in Ju Yoseob’s rewriting. Instead, Ju Yoseob often reported the psychology of characters using external focalization. He forwarded the narrator who told the comments. The psychology which is revealed by the commentary narrator, composed the personality of a character. The characters who have some personality are not founded in the traditional folk tales. Bang Jeonghwan and Ju Yoseob both call the readers. the readers who read Bang Jeonghwan’s adaption are ‘exploring reader’ who have strong curiosity but the readers who read Ju Yoseob’s are ‘empathetic reader’ who feel compassion. In this paper the ways of rewriting which is done by Bang Jeonghwan is named ‘intellectual style’ and Ju Yoseob is named ‘emotional style.’ After the distinction, this paper studies: what effect does this style have on their next work and what does this style say about the early part of rewriting folk tales.

목차

1. 서론
2. 방정환의 전래동화 개작
(1) 선행 텍스트의 모방적 각색
(2) 투명한 서술자와 탐구하는 독자
3. 주요섭의 전래동화 개작
(1) 선행 텍스트의 창조적 각색
(2) 주석적 서술자와 공감하는 독자
4. 두 가지 문학적 지향: 지적 스타일과 감성적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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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유정월(Ryu, Jeong-wol). (2018).근대 전래동화의 두 가지 문학적 지향 -방정환과 주요섭의 전래동화 개작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40 , 235-264

MLA

유정월(Ryu, Jeong-wol). "근대 전래동화의 두 가지 문학적 지향 -방정환과 주요섭의 전래동화 개작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40.(2018): 23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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