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데리다와 현전의 문제: 『목소리와 현상』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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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 저자명
- 프랑소와즈 다스튀르(Franç oise Dastur) 김우리()
- 간행물 정보
- 『철학과 문화』철학과 문화 38집, 1~22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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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에서 저자는 『목소리와 현상』(1967)에 담긴 내용을 주축으로 삼아 『기하학의 기원』(1962)이 출간된 이후 『그라마톨로지에 대하여』(1967)에 이르기까지 데리다의 사유가 형성되어갔던 과정을 따라가고 있다. 저자는 데리다 사유의 근간을 이루는 두 개의 착상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논의를 이어나간다. 그 첫 번째는 ‘음성중심주의’라는 서구 형이상학적 전통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고, 두 번째는 기원의 지연(retard)에 대한 착상, 곧 데리다의 사유를 그 중심에서 이끌어 갔던 ‘차연’(différence)이라는 동인( )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후설의 문자에 대한 관점과 시간 이론에 대한 데리다와 메를로-퐁티의 해석 차이, 레비나스의 사유가 데리다의 사유에 끼치고 있는 영향력 등이 언급된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서술 에만 머무르지 않고, 데리다의 사유 방식에 대해 얼마간의 논의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몇 가지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 문제제기들 가운데 이 글 말미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은 현전과 부재를 대립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던 하이데거와 달리, 데리다는 이 둘을 극단적으로 대립시켰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데리다의 사유가 기생적인 방식으로 언제나 철학의 울타리(clôture) 안에서 이루어졌으며(말하자면 현전과 부재를 극단적으로 대립시킨 것은 데리다 자신이라기 보다는 다름 아닌 서구 전통철학 바로 그것이며), 그의 사유는 다만 울타리 내부 에서의 균열을 통해 그 너머를 향해 열려 있는 사유이기를 지향했다는 점을 이야 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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