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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사와 양한적(養漢的)

이용수 367

영문명
Yeon-hang-sa(燕行使) and Yang-han-juk(養漢的) - The atmosphere of red-light houses in China by interpreters and merchant
발행기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저자명
신익철(Shin Ik Cheol)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제34권, 29~58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6.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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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통상 200~400명으로 구성된 연행사절은 50~60명의 사대부 외에는 중하층의 인물이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현전하는 연행록은 거의 대부분 사대부 문인의 기록이기에 중하층 계층의 연행 모습을 살펴보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연행의 실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 계층의 중국 체험의 실상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본고는 이러한 관점에서 양한적에 주목해 보았다. 양한적(養漢的)은 관아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된 사창(私娼)을 일컫는 말이다. 명나라 말엽 중국 각지에 사창이 증가하기 시작해 18세기 이후 중국 각지에 사창이 두루 존재했으며, 19세기에는 연행 연로와 북경 등지에 사창이 매우 번성했다. 양한적에 대한 이야기는 16세기 말엽의 연행록부터 보이기 시작하며, 『송와잡설』·『어우야담』·『지봉유설』 등의 필기잡록에도 등장한다. 18세기 이후의 연행록에는 양한적에 관한 이야기가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주된 접촉 계층은 역관과 사상(私商)이었다. 이들은 대청무역의 담당자로 수십 차례 연행에 참가하면서 중국 측 인사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야 했다. 조선 후기 유흥 문화를 주도했던 왈짜패의 일원이기도 했던 역관과 사상은 연행 도중 양한적이 있는 창루를 찾아 행락을 즐기었다. 이들은 중국 측 통관이나 장경들과 함께 양한적이 있는 창루에서 유흥을 즐기었으며, 자신들끼리 양한적을 찾기도 하였다.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한적이 있는 창루에서 숙박하기도 하였으며, 중국 여성의 전족한 발을 보려는 목적으로 양한적을 찾는 경우도 보인다. 조선 후기 야담 중에는 역관·상인 계층들이 중국을 치부를 할 수 있는 ‘행운’과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고 있는 작품이 많이 등장한다. 양한적과 접촉하는 주된 계층 또한 역관과 사상인 점으로 볼 때, 이들에게 연행은 치부뿐만 아니라 이국 여성에 대한 성적 욕망을 해소하는 ‘기회’로도 여겨진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초록

Yeon-hang-sa(燕行使) composed of about 200-400 people is classified middle and low classes except 50-60 peoples of nobleman. Most documents of Yeon-hang are written by nobleman, so there are hardly to find the record about the low classes. However, these records also have important meaning to understand their real life. In this point of view, this report will show the aspect of their classes which is the circumstance of red-light houses at that time. Yang-han-juk(養漢的) is the Chinese word means independent prostitution from government. In late of Ming(明) dynasty, these houses slowly spread out and there are lots of prostitution in 19 centuries particularly around Beijing and the path of Yeon-hang(燕行). These stories come out at the late of 16 centuries and it also find in the , , , and . In the late of 18 centuries, there are lots of stories about the red-light houses in , most of them is related with Chinese interpreters and mechant. Yeon-hang-sa should get along with Chinese officers to compromise their trade. They usually visit the houses with Chinese officers and even they go there themselves. They usually get there to satisfy their desire and also visit to sightsee Chinese culture which is foot-binding(纏足). In the late of Joseon dynasty, there are plenty of stories that China is a kind of the land of opportunity to achieve wealth. Not only the opportunity to get wealth, also there is the opportunity to satisfy their desire about foreign women.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역관·사상(私商)의 대청무역과 양한적
3. 연행사가 접한 중국의 창루(娼樓) 풍경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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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철(Shin Ik Cheol). (2017).연행사와 양한적(養漢的).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34 , 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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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철(Shin Ik Cheol). "연행사와 양한적(養漢的)."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34.(2017): 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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