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영문명: The factors influencing behavior of health care of medicaid recipients
•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 저자명: 이익섭(Lee Ick Seop) 김서원(Kim Seo Won)
• 간행물 정보: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구 연세사회복지연구)』11권, 66~99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12.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의료이용정도를 분석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회복지 개입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급여 정책의 장기적인 비전(vision)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조사로 실시되었으며, 조사지역은 전국의 시도군구를 고르게 포함하고 있으며, 총 81개 지역이다. 조사대상자들은 조사지역에 포함된 전국 81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이며, 계통추출방법에 의해 표본추출하여 전화조사를 이용해 조사하였다. 총 1540개의 설문지 내용을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Correlation Analysis),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p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의료이용정도를 분석한 결과, 총 진료일수로 보았을 때는 평균 하루 약 2회 정도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별로 보았을 때는 개인에 따라 1년 동안 단 1회의 진료만을 경우도 있는 반면에 하루에 평균 10회 이상의 진료를 받은 경우도 있어서 개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규모별로 의료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도시규모가 클수록 의료자원이 많았으며 도시규모가 작아질수록 의료자원은 적었으나, 도시규모 간 의료이용 비교에 있어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종속변수인 진료일수(총 진료일수, 외래일수, 입원일수)에 대한 독립변수들의 영향정도를 본 결과, 독립변인들 중에서 요구요인, 심리적 요인, 선행요인 등에 속하는 변인들이 의료이용행태에 있어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진료일수를 종속변수로 한 모델 1에서 각 변인의 영향력을 비교해보면, 주관적 건강상태(-195), 연령(.112), 자신의 건강에 대한 민감성(.107), 건강에 대한 염려(.105), 심리적 안심(.104), 성별(-.06), 가족자원(-.080), 의료자원에서는 개인의원(-.066)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일수를 종속변수로 한 모델2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175), 건강관리(-.129), 자신의 건강에 대한 민감성(.118), 건강에 대한 염려(.121), 연령(.112), 심리적 안심(.103), 성별(-.074), 의료자원 가운데 대학병원(-.118), 개인의원(-.070)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다. 즉, 의료급여 수급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평가할수록, 자신의 건강이나 질병에 민감할수록, 건강염려증적인 경향이 높을수록, 의료서비스를 이용함으로서 심리적 위안을 얻을수록, 그리고 건강관리가 안 좋을수록 의료서비스 이용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의료이용정도는 개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적절한 의료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개입의 경우 개인별 특성을 생심리사회적(biopsychosocial) 사정(assessment)에 의해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개입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며,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의료적 문제와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지역사회 사회복지 실천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이를 위한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behavior and extents of health care utilization by the medicaid recipients, and to find out the factors that affect the behavior of medicaid recipients regarding healthcare utilization. This study will provide material of social work intervention for the medicaid recipients and contribute to determine social service policy as well as to improve quality of life of the medicaid recipients. The sample consists of 1540 medicaid recipients living in 81 areas around the nation. The result from this study were as follows ; 1. There were great differences in health care use level between individuals. Also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the size of the community and the amount of health care resources available.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in health care use level between the communities. 2. Multi Regression Analysis demonstrated that need component and psychological component were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s. Specifics as follows. Dependent variable of Model Ⅰ is the total number of medical treatment dates and influence force level was in order of self-evaluated health condition, sensitivity of health, hypochondriacal trends, and psychological comfort. Dependent variable of Model Ⅱ is the number of medical treatment dates. Influencing force level was in order of self-evaluated health condition, management of health control, sensitivity of health, hypochondriacal trends. Thus, it was found that medicaid recipients tend to use more healthcare services when they tend to devaluate their health condition, more sensitive about their health and if they receive psychological comfort from using healthcare service. Having poor health management and higher hypochondriacal trends also contributed to the higher use of health care service.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 방법

IV. 연구 결과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