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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조(부)모 양육지원이 취업부부의 성별분업에 미치는 영향

이용수 377

영문명
Grandparents’ Childcare and Its Impact on Gender Division of Labor in Dual-income Working Couples
발행기관
한국가족학회
저자명
김양지영(Kim yang Ji young)
간행물 정보
『가족과 문화』가족과 문화 제29집 1호, 128~159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3.31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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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지원은 취업부부에게 대표적인 보육대안이 되고 있다. 조(부)모 양육지원이 취업 부부의 돌봄을 둘러싼 젠더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초기 양육기부터 조(부)모 지원을 받아온 전일제 취업 여성ㆍ남성들을 심층면접해 분석하였다. 전일제 취업 부부는 2인 소득자 모델로서 취업 여성의 가족 내 협상력이 높을 것으로 간주되는 이들로 실제 가족 내 협상력을 발휘해 배우자와 돌봄을 분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협상력은 조(부)모의 돌봄이 전제된 분담이라는 한계를 갖는다. 취업 부부는 조(부)모 지원을 받고 있어 돌봄 문제로 갈등하지 않는다. 갈등은 새로운 역할분담에 대한 조율 가능성을 담고 있으나 돌봄이 조(부)모 지원으로 해결됨에 따라 부부 공동의 과제로 설정되지 않고, 그만큼 돌봄은 여성의 몫이라는 기존의 성별 분업을 해체할 가능성 또한 낮다. 오히려 아이 돌봄의 갈등 주체는 (시)조모와 딸(며느리)로 돌봄이 세대 간 여성 연대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 그러나 세대 간 여성 연대는 동등한 공동 양육 책임자간의 결합이 아닌 조(부)모를 주요 양육자로 하고, 취업부부가 지원을 하는 세대 간 분업 형태를 띤다. 취업 부부는 최소화된 돌봄 조건 속에서 여남 간의 ‘육아 대 가사’라는 새로운 성별 분업 형태를 보인다. 게다가 전통적인 성별 분업 인식을 가진 조(부)모는 사위/아들이 생계 부양자로서 가사육아를 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딸/며느리가 돌봄 제공자로서 역할을 다 하면서 시장노동을 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여남 간의 성별 분업을 유지시킨다. 결과적으로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 지원은 취업부부가 돌봄을 분담하며 성별분업을 해체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녀세대가 돌봄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그러한 지원을 통해 성별분업을 유지ㆍ강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research analyses the effect of grandparents’ supports for child rearing on gender relations of working couples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Full-time working couples is a dual-earner model. Working women are considered that they have a high bargaining power in the family. In fact, working couples have shared care work with their spouse. Even though the working couples share the burden of childcare, which implies gender equality in childcare, this sharing of childcare is only practiced when grandparents take a full responsibility for childcare. Not only working fathers, but also working mothers contribute to childcare as little time as possible. In other words, grandparents mostly take caregiving, especially childcare, and this shows us that the female solidarity is an essential relationship for taking care of household, rather than the equal sharing of care work between young mothers and fathers. In the female bonding for care work, grandmothers become the primary care taker and full time working mothers come to be a second caretaker, meanwhile working young father takes the smallest part of caregiving. Furthermore, the recognition of grandparents’ traditional gender division of labor strengthens the gender division of working couples. As a result, grandparents’ care support has an impact on strengthening the gender division of labor rather than letting the couple share their care work and dismantle the gender division.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조(부)모 지원과 취업부부의 가족 내 성별분업
Ⅲ.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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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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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양지영(Kim yang Ji young). (2017).조(부)모 양육지원이 취업부부의 성별분업에 미치는 영향. 가족과 문화, 29 (1), 128-159

MLA

김양지영(Kim yang Ji young). "조(부)모 양육지원이 취업부부의 성별분업에 미치는 영향." 가족과 문화, 29.1(2017): 12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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