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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와 다이스케 신드롬을 통해 본 일본 대중의 ‘저항적 쾌락’

이용수 135

영문명
Resistant Pleasure of Japanese with the Yonsama and Daisuke Syndrome
발행기관
청운대학교 방송예술연구소
저자명
이나미(Lee, Nami)
간행물 정보
『미디어와 공연예술 연구』제8권 1호, 1~30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신문방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03.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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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국민, 시민, 인민 개념이 일반적으로 정치와 관련되어진다면, ‘대중’은 보통 매스미디어와 연관되어 언급되며, 일반적으로 대중매체가 공급하는 내용을 비주체적,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더 나아가 비이성적인 인간군집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대중은 단지 이념이나 문화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만 아니라 정치적 저항의 권력이나 전략과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된 기존 이론으로는, 롤랑 바르트(Barthes), 세르토(Certeau), 바흐친(Bakhtin), 피스크(Fiske)의 이론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론들을 참조하여 대중이 단지체제유지를 위한 이데올로기의 단순한 수용자가 아니라 문화소비를 통해 자신의 욕구와 불만을 표출하는 즉 저항적 쾌락을 지닌 적극적 존재로 보고자 한다. 그사례로 욘사마와 다이스케 신드롬을 들고자 한다. 욘사마 현상을 일으킨 <겨울연가>의 배용준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그 후』의 남자 주인공과 여러 가지로 유사점을 보인다. 이 두 인물은 열광적인 많은 팬을 가졌으며 수많은 모방자를 낳았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여성적이며 반무사도적 인 인물이다.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일본에서 유독 배용준이 인기 있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일본이 아시아에서는 드문 무사 우위의 사회였음을 보여준다. 다이스케의 인기 역시 무사도적 남성,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에 대한 대중의 반발로 해석될 수 있다. 다이스케가 등장하는 『그 후』는, 무사의 현대적 변용으로서 국가에 충성을 바치는 남성상이 여전히 권장되는 메이지시기에 집필된 소설이다. 배용준을 좋아하는 일본 여성은 주로 전쟁을 경험한 노년층이거나 그 자녀 세대인 중·장년 층으로, 그들의 역사적 경험에서 바람직한 남성 또는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남성이란 무사도적인 남성이었다. 따라서 이들 세대는, 이와 반대되는 남성에 대한 동경과 갈망을 통해 체제가 이상시한 남성상에 반발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While concepts such as nation, citizen, and people are thought to have relationship to political issues, mass is generally connected with media. Mass is considered as a passive-- and sometimes irrational--group of people who unquestioningly accepts what mass media offers. Mass however can be also politically resistant and acts strategically. Barthes, De Certeau, Bakhtin, and Fiske theorize it. With help of these theories, this study will focus active reaction and resistant pleasure of a mass with consuming certain culture, for example, the Korean drama Winter Sonata or Natsume Soseki s novel, And then that respectively brought about Yonsama and Daisuke syndrome. Actor Bae Yong Jun of Winter Sonata and Daisuke who is main character show something in common. Both are feminine and opposed to warrior image. Bae Yong Jun has been particularly loved by Japanese women. Ironically Japan had been a rare Asian country where warriors had held a dominant position. Daisuke syndrome can be also interpreted as people s resistance to samurai image. The novel was written in the Meiji Period when Japan government encouraged people to be loyal to the nation, that is, to be modern samurai. Japanese women who are Bae Yong Jun s fans are mostly old, and experienced a war. They should admire warlike men. Therefore, with being manias for Daisuke and Bae Yong Jun, Japanese people unintentionally resist to a model man figure who was encouraged by the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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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나미(Lee, Nami). (2013).욘사마와 다이스케 신드롬을 통해 본 일본 대중의 ‘저항적 쾌락’. 미디어와 공연예술 연구, 8 (1), 1-30

MLA

이나미(Lee, Nami). "욘사마와 다이스케 신드롬을 통해 본 일본 대중의 ‘저항적 쾌락’." 미디어와 공연예술 연구, 8.1(2013):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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