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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8·15와 한국사회: 한국 민족주의의 신성화와 그 퇴조

이용수 257

영문명
‘August 15’ and Korean Society: the Sanctification of Nationalism and Its Subsequent Decline
발행기관
신아시아연구소(구 신아세아질서연구회)
저자명
강정인(KANG Jung In)(姜正仁)
간행물 정보
『신아세아』新亞細亞 第23卷 第3號, 134~160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9.30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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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광복 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8·15가 지니는 의미를 ‘민족주의의 신성화 및 그 퇴조’라는 관점에서 논한다. 8·15와 함께 남한은 미국의 압도적인 영향력하에 들어가면서 서구문명의 보편성과 우월성을 상정하는 서구중심주의를 급속하게 내면화해 왔고, 그 결과 서구중심적 근대화의 과제를 열광적으로 받아들이고 돌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신성화된 민족주의가 서구중심적 근대화를 추진하는 이념적 기제로 일관되게 동원되었다. 하지만 경제발전과 민주화로 상징되는 서구적 근대화를 성취한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는 당혹스러운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다시 말해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뒤이어 민족주의의 최종과제인 통일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한국사회는 신성화된 민족주의의 퇴조 또는 그것에 대한 반발을 두 가지 차원, 곧 현실과 이론의 차원에서 목격하고 있다. 통일에 대한 민족주의적 열기가 점차 약화되는 것은 물론 통일의 당위성이나 바람직함을 부정하는 다양한 탈민족주의 담론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은 먼저 남한의 근대화를 서구중심적 근대화와 민족주의의 신성화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이어서 민족주의 신성화의 퇴조를 “다양한 탈민족주의 담론의 부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검토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meaning of August 15 (the day of national liberation/division) in Korea in light of the sanctification of nationalism and its subsequent decline. Under the overwhelming influence of the U.S., South Korea rapidly internalized Western-centrism, positing the universality and superiority of Western civilization since liberation by the Allied Powers at the end of World War II. South Korea enthusiastically embraced and pursued Western-centered modernization. In that process, nationalism was mobilized and strengthened as an ideological mechanism to accomplish Western-centered modernity. However, since the 1990s and just when it was about to undertake the last and most cherished task of nationalism, national reunification, Korean society witnessed the decline of and reaction to sanctified nationalism both in theory and in reality. The national longing for reunification has been weakened and discourses of postnationalism that deny the Sollen (the necessity) and desirability of reunification have emerged during that time. These phenomena pose a serious challenge to sanctified nationalism. This paper highlights the sanctified nationalism accompanying the Western-centered modernization of South Korea, and then it examines the subsequent erosion of such nationalism by analyzing various postnationalist discourses.

목차

국문요약
Ⅰ. 글머리에: 분단과 한국이라는 단어의 불편한 관계, 그리고 8·15의 이중적 의미
Ⅱ. 서구중심적 근대화와 민족주의의 신성화
Ⅲ. 민족주의 신성화의 퇴조와 다양한 탈민족주의 담론의 부상
Ⅳ. 글을 맺으며
참고자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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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강정인(KANG Jung In)(姜正仁). (2016).8·15와 한국사회: 한국 민족주의의 신성화와 그 퇴조. 신아세아, 23 (3), 134-160

MLA

강정인(KANG Jung In)(姜正仁). "8·15와 한국사회: 한국 민족주의의 신성화와 그 퇴조." 신아세아, 23.3(2016): 13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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