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6차 산업화의 발전방향과 핵심 과제

•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 저자명: 이병오
•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30집, 1~30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12.29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 농업정책의 핵심을 이루는 6차 산업화 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추진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핵심 과제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업의 특성상 협동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기능은 6차 산업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양자는 상호 필요·충분 조건이다. 따라서 교육, 훈련, 토론을 통해 ‘함께가는 길이 가치 있는 길’이라는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이 6차 산업화성공의 지름길이며, 또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협력 마인드’가 강화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6차 산업화를 추진함에 있어 관련 조직 간에 역할분담과 협조체계가 잘 구축되어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도, 도와 시 군, 시 군과 농가, 민간기관(농협, 대학, 시민단체)과 시 군 및 농가 간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도 매우 중요하다. 셋째, 6차 산업화 정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경제적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어 추진하거나, 성과를 획일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6차 산업화가 교육, 복지, 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중앙 정부는 ICT 등 첨단 과학기술을 농업 농촌에 접목시켜, 농가나 지역의 가치혁신을 견인하고 외부효과가 일어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농가도 부단히 작은 아이디어라도 내어 차별화 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혁신 마인드로 무장하여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 연수 토론 견학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 다섯째, 지자체는 서울 등 대도시에 신제품 안테나 숍을 운영하면서, 자기 지역에서 개발된 6차 산업화 제품의 홍보와 아울러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 각 도 농업기술원 산하에 「식품개발·기술지원 센터」를 설치하여, 농가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및 식품안전성 관리 등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