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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백산 김정옥의 생애와 사상연구

이용수 44

영문명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저자명
손연숙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22집, 1~28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12.18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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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시대에는 관요제도를 시행하여 경기도 광주에 중앙관요와 각지에 지방관요를 두어 도자기 산업이 매우 발달했으나 조선 말기 민요로 바뀌면서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더욱이 일제 36년을 거치면서 한국의 도자기는 보잘 것 없이 퇴보하여 막사발이나 만들어 내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그러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오롯한 정신으로 가업을 이어오면서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이가 있어 그의 예술혼과 삶을 조명하여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예술가의 정신적 이정표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토박이 정신이 사라지고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어가는 이들이 드문 요즈음 우리에게도 대를 이어가는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요 자랑거리이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공으로만 7대째를 내려오고 중요무형문화재 제 105호 사기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은 백산 김정옥의 예술적 혼과 삶을 조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의 도자기 작품은 투박하면서도 질박한 느낌을 주는 사발, 대접, 술병, 등 막사기 그릇들은 온갖 것에도 불구하고 잡초처럼 끈끈한 생명력을 이어온 우리네 서민들의 삶 그대로의 자태를 지니고 있다. 거친 사질의 태토에 도공의 손자국 흔적이 역력한 막사기는 고려청자의 우아하고 섬세한 귀족적인 멋과는 동떨어진, 질퍽하고 애틋한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감을 더해주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기 그릇을 칠대 이백 여년에 걸쳐 구워온 조선시대 망댕이 가마가 김씨 일가에 의해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게 되었다. 김씨 일가가 가마를 튼것은 이백 여년 전 조선 헌종때 6대조인 취정옹이 농사만으로 어려워 그릇을 구워 팔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고 한다. 백산의 도예계보는 1대 김취정(金就廷)->2대 김광표(金光杓)->3대 김영수(金永洙)->4대 김낙집(金洛集)->5대 김운희(金雲熙)->6대 김교수(金敎壽)-> 7대 김정옥(金正玉)으로 이어지는 이백여년의 도자기 가문은 한국에서 유일하다. 5대 김운희는 특히 솜씨좋은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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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2012).백산 김정옥의 생애와 사상연구. 차문화산업학, 22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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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숙. "백산 김정옥의 생애와 사상연구." 차문화산업학, 22.(2012):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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