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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영수합 서씨의 차생활 연구

이용수 126

영문명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저자명
정은희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19집, 1~28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1.09.14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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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8·19세기는 전통적인 여성관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문학 활동에 점차 개방적인 분위기가 흐르면서 차에 대한 기록을 남긴 여류 문인들이 상당수 등장하게 된다. 다양한 계층의 茶人여성 문인 중, 전형적인 사대부가 여성인 令壽閤徐氏(1753-1823)의 차생활을 그녀의 시와 자녀들의 글을 통해 조명해보았다. 영수합 서씨는 당대를 대표하는 門閥家門이자 茶人집안이다. 차는 그녀에게 사대부가 여성으로서 一身을 단속하는 음료이기도 했지만, 가족과의 찻자리를 통해 사대부가 여성으로서 시대에 순응한 그녀의 삶에 활력을 준 음료이기도 했다. 또한 차는 그리움을 달래 준 위안음료이기도 했다. 奉祭祀, 接賓客그리고 가족의 화합 등 며느리·아내·어머니 등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던 영수합 서씨의 일상에 차는 함께 하고 있었다. 차는 독서와 詩作, 자연관망, 바둑 등 여가를 즐긴 자리에도 함께 하며 가족과 성현, 바깥세계, 자연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또한 차는 은일한 공간에서 탈속적인 삶을 추구했던 영수합 서씨를 자연으로 안내해주곤 했다. 이처럼 영수합 서씨에게 日用과 養生을 위한 긴요한 자원이었던 차는 가정에서만큼은 내외하지 않고 어우러지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주었다. 그녀의 자녀들이 모두 茶人으로 자란 것을 보면, 집안의 음식을 담당하는 안주인의 입맛이 자녀들의 식습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된다. 오늘날 차문화는 여성들에 의해 다시금 꽃이 피고 있다. 가정의 식습관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던 사대부가 여성, 영수합 서씨의 모습에서 우리 차문화가 나아가야할 바를 찾을 수 있다. 영수합 서씨의 차생활처럼 가족간의 소통이 부족한 요즘, 다담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정을 쌓을 수 있도록 모색이 되어야 한다. 또한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차를 마시며 고요함을 마음에 담고, 자신을 점검하는 음료로 다가올 수 있어야 한다. 차문화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영수합 서씨의 차생활처럼 가정에서의 차생활이 이루어져야 한다. 찻자리가 편안한 쉼터요, 풍류의 공간일 때 차는 대중의 곁으로 한 발짝 나갈 것이다.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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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영수합 서씨의 차생활 연구. 차문화산업학, 19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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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영수합 서씨의 차생활 연구." 차문화산업학, 19.(2011):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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