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을 활용한 농촌공간의 상품화: 안동시 하회마을을 사례로

• 영문명: Commodification of Rural Space based on World Heritage in Hahoe Village, Andong City
• 발행기관: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저자명: 정암(Ahm Jung)
• 간행물 정보: 『문화역사지리』제28권 제1호, 18~32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04.30

국문 초록

이 연구에서는 하회마을의 변화를 농촌공간의 상품화 개념을 통해 고찰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이 밝혀졌다. 첫째, 세계유산을 활용한 공간의 상품화는 주민의 생업에 다각화를 초래해서 마을의 경제구조가 생산경제에서 탈생산경제로 옮겨가고 있었다. 둘째, 탈생산경제 아래서의 상품화 양상은 민박경영에 잘 반영되어 나타났는데, 초가집 민박에서는 세계유산의 일반적 요소를 제시한 반면 기와집 민박에서는 자신의 전통가옥을 적극적으로 연출하고 있었다. 셋째, 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상품화의 확대·재생산을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에 따른 농촌공간 상품화의 지속성은 주민의 세대교체와 보조금의 계속성 여부와도 관련되어 있어 불확실하며 현재진행형이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ttempts to explore commodification of rural space in Hahoe village, Andong city. It mainly argues how a local community has responded to the designation as a world heritage site. Once designated, the community has experienced transition from agricultural productivism to post-productivism. With this structural change, the ways of managing traditional houses as B&B are noteworthy. The web site of thatched houses, for instance, mainly present the traditionality of the village. On the contrary, staying at the tile-roofed houses give visitors an opportunity for experience the historicity of each house. Likewise, there is an attempt at maximizing and reproducing commodification in Hahoe through rejuvenating traditional living culture. However, the outlook is still uncertain because its sustainability depends upon a shift in generations and continuous subsidies.

목차

요약

Abstract

1. 시작하는 말

2. 하회마을 개관

3. 하회마을에서 경제활동의 변화

4. 농촌공간의 상품화 양상

5. 맺음말

註

참고문헌

키워드

농촌공간의 상품화 농촌성 다각화 복합경제활동 세계유산 전통생활문화의 복원 탈생산경제 commodification of rural space diversification rurality post-productivism pluriactivity rejuvenating traditional living culture world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