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의 파이데이아

• 영문명: Deleuze’s Paideia
• 발행기관: 한국교육사상학회 (구 한국교육사상연구회)
• 저자명: 최승현(Choi, Seung-hyun)
• 간행물 정보: 『교육사상연구』교육사상연구 제30권 제1호, 259~27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02.28

국문 초록

들뢰즈의 파이데이아는 ‘경과로서의 배움’을 뜻한다. 경과는 사전에 정해놓은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과정과 대비된다. 경과로서의 배움은 감응의 능력으로부터 발생하여 인식능력의 향상에 이른다. 통상의 배움/학습론은 인식능력의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바, 들뢰즈는 배움에 감응의 능력이 존재함을 사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대상을 교환 가능한 자본으로 환원하는 관리사회를 극복하는 길은 정보가 아닌 ‘기호’를 매개로 배우는 것에 있기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기호를 매개로 대상과 마주칠 때 ‘감응의 능력’을 얻으며, 이 마주침에는 일정한 방법이 없다. 들뢰즈는 이 층위가 잠재론적 층위, 곧 실재이자 이념의 층위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교육연구자들은 들뢰즈가 제시한 이 실재로서의 배움의 이념을 교육학적 연구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최근 신체활동 중심의 교육과 글쓰기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문 초록

Deleuze’s paideia means ‘the apprenticeship as a lapse’. A lapse contrasts with a process, in which it do not follow an existing way. The apprenticeship as a lapse emerges from the ability of affection and reaches the achievement of the recognition. However, the existing apprenticeship focuses on the achievement of recognition only, in which Deleuze suggests that we should consider the ability of affection itself. Because the apprenticeship not by a medium an information but ‘sign’ is the only way to overcome the societies of control reduces an exchangeable capital all things. For Deleuze, when we encounter an object by a medium sign, there is emerged the ability of affection but there is not a regular way. Deleuze stresses that this apprenticeship has the ideal and the virtual level. Nowadays, many educational researchers suggest a lot of ideas to connect this idea with educational-practical domain and they get a fruitful outcome in the field of body-centered education and writing classroom.

목차

Ⅰ. 문제제기

Ⅱ. 들뢰즈의 관리사회 비판

Ⅲ. 감응의 능력과 교육적 잠재성

Ⅳ. 결론을 대신하여

키워드

파이데이아 경과로서의 배움 감응의 능력 관리사회 들뢰즈. Paideia the apprenticeship as a lapse the ability of affection the societies of control Deleu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