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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스즈키 다이세츠(鈴木大拙)의 영성론

이용수 302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
저자명
원영상(元永常)
간행물 정보
『일본불교문화연구』일본불교사연구 6호, 135~163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3.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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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근대동서양의 철학계와 불교계에 큰 영향을 미친 스즈키 다이세츠(鈴木大拙)의 영성론은 선논리(禪論理) 의 간결명료성(簡潔明瞭性) 과 의미의 중층성(重層性)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스즈키의 시대적 텍스트를 중심으로 그의 영성론의 구조와 동서양 종교세계를 통합하려한 사상적 의도와 전환기의 의미를 파악하여 제시하였다. 당시 국가가 소위 일본정신을 들이 서구의 물질문회에 대항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그것이 근본적인 종교적 가치와 상반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 것이 스즈키 영성론의 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분열된 정선과 물질의 양자는 이원적이면서도 일원적이며, 이원적 이변서도 일원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자아의 통합과 현실에 대한 만성을 촉진시키려 하였던 것이다. 이 원리를 자기긍정을 매개로한 초개(超個)의 사람으로부터 찾아 이를 선과 정토종의 조사들의 정신세계에서 발견하였다. 즉, 초개의 개(個)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정토종의 조사 호넨(法然), 정토진증의 조사 신란(親鸞), 그러고 정토진종의 신앙자인 묘코닌(妙好人)을 들었다. 또한 중국적인 선사상을 일본적 영성의 원류로 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전개시킨다. 그리고 개기(個己)의 초개기(超個己), 초개기의 개기를 통하여 양자가 지금 여기에 현현한다고 하는 영성론을 확립시켰던 것이다. 스즈키는 개아(個我)란 근대적 자아를 넘어서 초개아(超個我)를 무한대로 확대하는 속에 활밥자재(活発自在)한 개아의 생(生) 이 현실에서 영위되는 작용을 영성이라고 하는 점에서, 모순된 근대적 인간상을 그것에 기반하여 새롭게 구성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논리는 진속(貞俗), 범성(凡聖), 체용(体用) 을 둘로 보지 않는 대승불교학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영성적 자각의 논리를 선의 핵심사상으로 하는 금강경에 기반하고 있다. 즉, 절대의 무분멸(無分別)을 통하여 분별과 무분별까지도 끊어진 절대무(絶対無)의 경지를 영성의 자각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영성의 기반을 역사적으로 대지성(大地性) 을 가진 민중적 농민에게 두고 있다. 스즈키는 일본의 전쟁돌입과 폐전의 근본 원언을 영성 자각의 결여와 국체론(国体論)에 근거한 전황주의에서 찾고 있다. 즉, 신성불가침의 국체(国体)를 이념화하여 살인을 정당화하였다고 보았고, 이를 지탱하는 근대적 의미의 신도(神道)논 종교로서의 의미를 상실하였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당시 위로부터 수직적 근대국가의 재편은 일본인의 정서적인 측면은 물콘 정체성까지도 혼란시켰으며, 자유를 기반으로 한 근대적 개언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약화시켰다. 이와 같이 스즈키는 전후 신도에 대한 비판을 비롯하여 개인의 해방을 위한 영성확립이라는 사상적 과제를 추구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근대의 몰자아(沒自我)를 해체하고, 새로운 종교성에 따라 주제적으로 자유로운 생을 추구하는 개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인간의 괴학과 종교가 조화된 현실을 재구성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스즈키는 무한자재의 불성의 공덕을 갖춘 인간의 내면에 근본적 지혜광명에 의해 현실을 통찰할 수 있는 무한한 힘이 부여되어 있다고 보았다. 인간은 개아(個我)보다 초개아(超個我)의 차원으로 승화(昇華)되고, 또한 초개아(超個我)의 차원에서 우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즉, 전쟁의 폐허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불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스즈키는 파편화(破片化)된 영성을 새롭게 구축하여, 인간의 자유의지가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국가를 건설하자고 주장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근대의 종언을 의미하며 그것을 넘어선 새로운 일본이라는 국가를 형성하기 위한 종교적, 철학적, 도덕적 성찰을 하게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近代東西洋の哲学界と仏教界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鈴木大拙の霊性論は、禅論理の簡潔明瞭性と意味の重層性を良く示している。本論文は、鈴木の時代的テキストを中心に霊性論を構造的に把握し、東西洋の宗教の世界を統合しようとした思想的意図と転換期の意味を把握し、提示したことである。 鈴木の霊性論が胎動したのは、当時国家が所謂日本精神を掲げ西欧の物質文明に対抗し、根本的に宗教的価値と相反しているのを目撃して、その問題点を提示しようとしたからである。このため、日常の中で分裂した精神と物質の両者は、二次元的でありながら一元的であり、一元的でありながら二元的にみ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れを通じて自我の統合と現実に対する反省を促したかったのである。 この原理を自己否定を媒介にした超個の人から探し、これを禅と浄土界の祖師たちの精神世界から発見した。即ち、超個の個を代表した人物たちは、浄土宗の祖師法然、浄土真宗の祖師親鸞、そして、浄土真宗の信仰者妙好人であると見なしている。また、中国的な禅思想を日本的霊性の遠流とみて、これを積極的に展開させた。そして、個己の超個己、超個己の個己を通じて、両者が今ここで顕現するという霊性論を確立したのである。 鈴木は、個我という近代的自我を越えて、超個我を無限大に拡大した中で活発自在した自我の中の活発自在した個我の生が、現実で営為される作用を霊性としたことで、矛盾した近代的人間像をそれに基盤して新しく構成しようとしたのである。このような論理は、真俗、凡聖、体用を二つとして見ない大乗仏教学に基づいたのである。特に、霊性的自覚の論理を禅の核心思想である金剛經に基盤している。即ち、絶対の無分別を通じて分別と無分別までも絶たれた絶対無の境地を霊性の自覚としたのである。またこのような霊性の基盤を歴史的に大地性を持つ民衆的に置いたのである。 鈴木は、戦争への突入と敗戦の原因が、霊性の自覚の缺如と、国体論に基づいた天候主義にその根本原因があると見なした。即ち、神聖不可侵の国体を理念化した上に殺人を正当化したとみ、これを支えた近代的意味の神道は宗教としての意味を喪失した判断したのである。当時上からの垂直的近代国家の再編は、日本人の情緒的な側面は無論、正体性まで混乱させ、自由を基盤にした近代的個人を作り上げる力量は弱体したのである。このように鈴木は、戦後神道に対する批判を始め、このような個の開放nための霊性確立という思想的課題を追求したといえる。近代の没自我を解体し、新しい宗教性の即して、主体的に自由な生を追求する個人を完成することとともに、人間の科学と宗教が調和する現実を再構成しようとしたのである。 鈴木は、無限自在の仏性の功徳を備え持っている人間の内面から根元的知恵光明により現実を洞察できる無限な力が付与されたいるとみた。人間は、個我より超個我の次元に昇華され、また超個我の次元より宇宙的に疎通できる無限潜在力を持っているとみたのである。即ち、戦争の廃墟よち人間の可能性を呼び出すのが何よちも大事な時点で、鈴木は、破片化した霊性を新しく構築して、人間の自由意志が導く新しい形態の現代国家を建設しようとした主張したのである。このような主張は、近代終焉を意味し、それを乗り越えた新しい日本という国家を形成するための宗教的、哲学的、道徳的省察をさせることにその目的があると分かるのである。

목차

요약문
Ⅰ. 시작하는 말
Ⅱ. 영성론의 구조
Ⅲ. 영성론의 종교적 의미
Ⅳ. 시대적 전환기와 영성론
Ⅴ. 맺는 말
참고문헌
日本語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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