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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여성노동자'라는 새로운 범주설정의 필요성

이용수 773

영문명
The Necessary to Make a New Category as 'Women Laborer': Focused on a Documentary Movie, Weabak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저자명
배상미(Sangmi Bae)
간행물 정보
『여성학논집』제31집 1호, 93~116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여성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6.30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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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2007년 6월 30일에 발생했던 이랜드 노동조합의 상암 홈에버 매장 점거파업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외박>을 대상으로 이 영화에 재현된 여성노동자 형상을 통해 임금노동자이자 가사노동자이기도 한 '여성노동자'의 위상을 가늠해보고, 다큐멘터리라는 재현양식이 여성노동자 재현에 효과적인 측면올 논의하고자 했다. 1990년대 노동유연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우선적으로 유연화의 경향에 휩싸이게 되었다. 여성들은 본래 일터가 아닌 가정 안에 있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와, 여성노동자들의 주요 직종은 숙련직이 아닌 비숙련직이므로 업무의 중요성이 낮다는 선입견은 이 경향을 정당화하는 근거였다. 이랜드 파업을 야기한 여성 비정규직의 대량해고 사태에도 이러한 선입견이 작용했었다. <외박>은 투쟁과정에서 '여성노동자'이기에 받는 차별과 파업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엄마와 아내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그녀들의 고충을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진정한 파업은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파업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정은 여성노동자의 활동을 방해하는 대상이기도 하지만 여성노동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만든 원인이다. 지켜야 할 대상이자 방해물인 가족의 이중적인 의미는 그녀들이 놓인 삶의 조건인 것이다. 가사노동전담자이자 임금노동자인 여성노동자들의 위상은 '노동자'라는 일반명사로 환원되거나 이론화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진다. <외박>은 다큐벤터리라는 장르적 재현이 여성노동자들의 입장에서 그녀들의 계급투쟁을 다시 읽어낼 새로운 리얼리즘을 모색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예이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discussed the status of women workers as wage laborers and home laborers and the valid of a documentary movie for representing women laborers through a documentary movie, Weabak that revolved around Home-ever occupation strike leaded E-Land labor union at 30th June, 2007. Jobs for women labors got covered by the flow of flexibility with the policy of labor flexibility in South Korea during 1990s. The reasons that justify this trend are their position in the households, and their roles in working places are not very important because there are not required difficult skills. The mass dismissal which caused the E-Land strike also shared these ideologies. In Weabak, since women laborers were always expected to care for their family, they were need strikes in their home as well as their working place. However, a household is a basement for them to get the identity as a women laborer. It has two ambivalent meanings, as a protected area and disorder for them to pursue their life at the same time. Identity of Women laborers, domestic laborers as well as wage laborers, are very difficult to identify as a general noun, a laborer. Weabak is an important example to show us the possibility of a documentary as searching new realism for representing women laborers' story using their own perspective.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비정규 불안정 노동의 확산과 여성노동자
Ⅲ. '외박'과 여성노동자로서의 자각
Ⅳ. 벗어던질 수 없는 가정 내 노동 전담자로서의 정체성
Ⅴ. '여성노동자'라는 또 다른 계급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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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미(Sangmi Bae). (2014).'여성노동자'라는 새로운 범주설정의 필요성. 여성학논집, 31 (1), 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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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미(Sangmi Bae). "'여성노동자'라는 새로운 범주설정의 필요성." 여성학논집, 31.1(2014): 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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