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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명초 정주학파(程朱學派)의 심학화 경향과 사상적 의의

이용수 380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박길수(朴吉洙)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9輯, 25~67쪽, 전체 4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07.31
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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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명대 초기 정주학파(程朱學派)의 심학화 경향과 그 사상적 의의에 대해 개괄한 것이다. 명초 일군의 의식 있는 정주학자들은 성학(聖學)의 위기를 속학의 ‘심여리위이(心與理爲二)’ 학문 경향과 문제점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심여리일(心與理一)’과 심신지학(心身之學)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성학 이념과 공부론을 제시한다. 심신지학은 성학의 실현과 관련하여 공부 과정에서 주체의 심신을 매개로 한 자각(自覺)과 체인(體認), 그리고 자득(自得)을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삼으므로 이러한 이념과 실천의 강조는 공부 주체의 의식여부를 떠나서 필연적으로 성학 공부 과정에서 심(心)의 주도적인 지위와 역할을 제고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조단(曹端)에서부터 호거인(胡居仁)에 이르는 정주학파의 사상 전개와 발전 과정은 이러한 새로운 심신지학의 내용과 특징을 바탕으로 한 주경(主敬) 공부의 극대화 및 심의 체용(體用)과 본말(本末)을 중심으로 심여리일(心與理一)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귀결된다. 엄밀한 철학적 관점에서 그들의 사상내용과 특징을 미시적으로 고찰할 때, 이러한 명초 정주학파의 새로운 성학이념과 공부론은 기존의 전통 정주학에 대한 무반성적 신봉 태도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철학사라는 거시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의 새로운 성학 이념과 공부론은 이후 명대 사상계 전체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이루며, 특히 심학의 성학 이념과 공부론의 전체 구도와 특징의 형성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는 점이다. 이점에서, 명초 정주사상의 심학화(心學化) 경향은 중요한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영문 초록

本文是關於明代初期程朱學派去心學化的思想傾向及其思想意義的研究. 明代初期,一些屬於程朱學派的志士仁人認為當時的聖學危機和衰落因各種俗學所含的‘心與理為二’弊病而產生,所以他們為徹底克服此問題重新提倡以‘心與理一’與‘身心之學’為骨幹的一新的聖學理念和工夫論. 身心之學在聖學工夫過程當中極其重視強調身心付諸於實踐而得到自覺ㆍ體認ㆍ自得. 尤其,著重強調心範疇的這些因素,就不能不導向於把心在聖學工夫中主導地位和作用更高一層. 正因此,明初從曹端到胡居仁的程朱學派的思想開展最終歸結於這一以新的身心之學為其核心內容的主敬工夫的最大限度ㆍ把心之體用、本末範疇作為範圍說明‘心與理一’境界的思想趨向. 然而,他們的這種思想內容與傾向,從嚴謹的哲學觀點來看,仍在一種對程朱學的絕對遵信態度的基礎上確立了,還在一定程度上尚有限度. 這個事實絕不是否定的. 但若從整個哲學史的宏觀上觀看,這一的新的聖學理念與工夫論逐漸落實為一個貫通整個明代學術界的時代精神,尤其大大貢獻于形成明代心學的聖學理念與工夫論的整體框架與基本特徵. 在這一點上,明初程朱學派的心學化確有一些絕不可忽略的價值和意義.

목차

【논문 요약】
1. 머리말
2. 명초 성학(聖學)의 쇠퇴 원인과 배경
3. 명초 정주학파의 성학 이념과 공부론
4. 명초 정주학의 심학화의 의의와 한계
5. 맺음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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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朴吉洙). (2013).명초 정주학파(程朱學派)의 심학화 경향과 사상적 의의. 동양철학, 39 ,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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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朴吉洙). "명초 정주학파(程朱學派)의 심학화 경향과 사상적 의의." 동양철학, 39.(2013):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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