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어의 형태론적 현저성에 대하여
이용수 1610
- 영문명
- On the morphological prominence of Korean
- 발행기관
- 형태론
- 저자명
- 최형용(Choi, Hyung-yong)(崔炯龍)
- 간행물 정보
- 『형태론』형태론 13권 1호, 1~28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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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한국어는 그동안 형태론적 특성에 따라 교착어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다른 언어들과의 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교착성의 정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검증된 바 없다. 그린버그(1954)는 언어의 유형론적 분류에 대한 대안으로 ‘분석적 언어’, ‘통합적 언어’, ‘다통합적 언어’를 제시한 사피어(1921)의 생각을 발전시켜 단어당 형태소 수라는 통합성 지수를 통해 언어의 발생론적 분류와 상관없는 언어 비교 방법을 계량화하였다. 본고는 그린버그(1954)의 방법론에 따라 음운론적 단위인 어절을 단어로 간주하여 한국어의 통합성 지수를 포함한 형태론적 현저성을 산출해 보려 하였다. 그린버그(1954)의 방법론을 적용하면 한국어는 교착어 가운데서도 형태론적 현저성이 매우 높은 ‘통합적 언어’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이 현저성은 고유어 및 외래어 대 한자어라는 어종(語種)이 문체적 변수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통합성 지수 외에 합성 지수, 파생 지수, 교착 지수도 확인하였는바 특히 한자가 어근으로 분석되면서 이를 반영한 합성 지수에서 그린버그(1954)가 교착어의 예로 제시한 언어들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중세 한국어의 형태론적 현저성도 살펴보았지만 남아 있는 자료의 성격상 현대 한국어와 특별히 차이가 나는 부분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영문 초록
Korean is regarded as an agglutinating language; however, the degree of agglutination in Korean remains uninvestigated. This paper examinate the morphological prominence of Korean including the ‘index of synthesis’ based on Greenberg (1954) who developed the idea of Sapir (1921) that was suggested as an alternative of the typological classification of languages in historical linguistics. To accomplish this, It was
necessary to equalize all the conditions of Greenberg (1954) with Korean such as ‘word’ of Greenberg (1954) being applicable to the ‘phonological word’ of Korean. As a result, I found that Korean was analyzed at a high
level of synthetic language. Especially, the ‘compounding index’ is higher than any other languages presented in Greenberg (1954) due to the majority of Sino-Korean counted as roots. The ‘derivational index’ and ‘index of agglutination’ were similar to the languages presented in Greenberg (1954). I also calculated the morphological prominence of Middle Korean; however, there was limited difference due to the limit of remaining texts.
목차
1. 머리말
2. 통합성 지수 산출을 위한 기초 작업
3. 한국어의 형태론적 현저성
4. 맺음말
참 고 논 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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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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