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내과입원 노인환자에서 우울증상의 양상에 대한 연구
이용수 255
- 영문명
- Symptom Patterns of Depressive Disorder in the Elderly Medical Inpatients - Focused on Major Depressive Disorder -
- 발행기관
- 대한노인정신의학회
- 저자명
- 김재현(Jae Hyun Kim) 고효진(Hyo Jin Ko) 최상철(Sang Cheol Choi)
- 간행물 정보
- 『노인정신의학』노인정신의학 제3권 제2호, 174~183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 의약학 > 정신과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199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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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연구목적 : 우울장애는 노인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특히 내과적인 신체질환이 있을 때 우울증이 더욱 많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이 있을 때 학습, 기억, 주의집중, 지각 등 인지기능에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치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부적절하게 반응하며, 여러 사회적 환경에서 병들기 전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널리 인정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장애의 진단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 대한 후속연구로 내과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노인환자에서 주요우울장애를 감별할 수 있는 우울증상의 양상과 인지기능장애의 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선행연구에서 시행되었던 HDRS와 MMSE의 하위 척도를 분석하였다. 방 법 : 한 종합병원의 일반내과 병동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노인환자 228명에 대해서 두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HDRS과 MMSE-K의 선별검사와 반 구조화된 면담도구를 이용한 정신과적 면담을 하였으며, DSM-Ⅳ를 기준으로 진단하였다. 결 과 : 연구대상환자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연령은 72±5.06(SD)이었으며, 남자가 119명 여자가 109명이었다. 결혼상태를 보면 140명이 기혼상태였고 이혼이 2명, 별거가 1명, 사별이 85명이었다. 평균교육기간은 3.64±4.34(SD)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사람이 133명이었다. 평균재원기간은 12.9±10.63(SD)일이었으며, 평균 2.98±1.73개의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우울장애환자는 검사완료환자 228명중 69명(30%)이었으며 그중 주요우울장애는 16명(23%), 경우울장애는 53명(77%)이었으며, 내과입원 노인환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비교에서 나이, 교육정도, 성별 및 결혼상태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우울성향을 나타내었다. 각 군에서 호소하는 증상의 순위를 살펴보면, 대조군에서는 증상을 호소하는 순위가 체중감소, 일반적인 신체증상, 위장관증상, 중기 불면증, 신체적 불안, 우울증의 순이었고, 경우울장애군에서는 우울증과 일반적인 신체증상 및 위장관증상을 호소하였고, 신체적 불안, 체중감소, 작업과 흥미를 같은 순으로 호소했다. 주요우울장애군의 경우 우울증, 신체적 불안과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였고, 위장관증상과 작업과 흥미를 같은 순위로 그리고 자살을 호소하였다. 세 군 사이의 HDRS점수는 대조군 3.96±3.00(SD), 경우울장애군 10.87±4.01(SD), 주요우울장애군 19.75±5.72(SD)로 서로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우울증의 양상을 보기 위해 하위척도를 살펴보면 우울증, 죄의식, 자살, 작업과 흥미, 정신운동지체, 정신적 및 신체적불안, 건강염려증에서 세 군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1), 초기 불면증(p<0.01) 및 중기 불면증(p<0.05), 위장관계통(p<0.01) 및 일반적 신체증상(p<0.05)은 대조군과 우울군 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경우울장애군과 주요우울장애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말기 불면증, 초조, 병식결여의 항목에서는 주요우울장애군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1), 대조군과 경우울장애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생식기증상과 체중감소에서는 세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MMSE-K점수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 23.70±3.38(SD), 경우울장애군 23.41±3.17(SD), 주요우울장애군에서 20.00±4.13(SD)으로 대조군과 경우울장애군에서는 차이가 없고 주요우울장애군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1) 하위척도를 통해 살펴본 결과 시간에 대한 지남력, 주의집중과 계산(p<0.05) 및 언어영역(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내과입원 노인 주요 우울장애환자들은 우울과 불안을 주로 호소하나 신체적인 증상들도 많이 호소하는 특징이 있으며, 더불어 초조, 병식의 결여, 말기 불면, 주의집중의 저하, 시간-지남력의 손상과 언어기능의 손상이 다른 두 군과 차이를 보였다. 그러므로 노인 입원환자에서 우울증상과 더불어 초조, 불면(특히 말기불면), 피로, 집중력의 저하와 인지기능의 감소를 보일 때 자문의는 주요우울장애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영문 초록
Objects : Depressive symptoms are common in the elderly medical inpatients. But depressive disorders are considerably underdiagnosed and undertreated. Especially in major depressive disorder, patients show cognitive impairments and do not respond adequately to medical treatment. The goal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what are the patterns of depressive symptoms of major depressive disorders which differentiate from minor depressive disorders in the elderly medical inpatients. Methods : A 4-month prospective study of 312 patients (65 years and older) was conducted in a general hospital. Depression was screened with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and cognitive function was screened with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 The subjects were diagnosed according to DSM-Ⅳ for depression. And according to DSM-Ⅳ diagnosis, HDRS and MMSE-K subscales were analysed. Results : In the 228 patients who were investigated, 16 (7%) patients were major depressive disorder, 53 (23%) were minor depressive disorder. Females were more depressed than males but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While the patients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complained of depression and anxiety, the control subjects complained of loss of body weight, somatic symptoms and somatic anxiety, and the minor depressive disorders shows mixed symptoms of the two. The complaining frequency of the somatic symptoms and somatic anxiety were similar among the three groups.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among the three groups in terms of HDRS total scores. Among the three groups in terms of HDRS subscale scores all subscale scores except for the genital symptoms and body weight were significantly high in depressive disorders. Initial insomnia (p<0.01), middle insomnia (p<0.05), GI symptoms (p<0.01) and somatic symptomgeneral (p<0.05)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control subjects and the depressive disorder group. The subscales of terminal insomnia, agitation and loss of insight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minor depressives and major depressives (p<0.01), but no difference between the control subjects and the minor depressives. MMSE total score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in major depressive disorders among the 3 groups. Comparing subscales of the three groups, significant correlation were found in time orientation, attention and calculation (p<0.05) and language (p<0.01). Conclusion : Major depressive disorder patients in elderly medical inpatients chiefly complained of depression and anxiety, but they also complained somatic symptoms. If elderly medical inpatients complain of agitation, terminal insomnia, cognitive impairment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consultants will pay attention for the major depressive disorders. This study suggests that further systematic study is necessary for the recognition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in the elderly medical inpatients.
목차
서 론
대상 및 방법
결 과
고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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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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