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증언 "지옥의 500일"〈中〉- "생계형 범죄" 를 반역죄로 다뤄 그들에게 주민은 탄압의 대상일 뿐

• 발행기관: 북한연구소
• 저자명: 하민호
• 간행물 정보: 『북한』北韓 2007年 04月號(通卷 424號), 164~174쪽, 전체 1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7.04.01

목차

나무판자 바닥에 모포 한 장 벼룩과 먼지가 범벅된 구류장
징을 박은 구두 발에 찢겨 파상풍 병에 걸려
머리에 똥을 뒤집어 써도 할말 없어
열흘 만에 본 아내모습, 철부지 아이에게 용서를 빌다
어제 날의 "삼촌", 오늘은 극과 극에서 만나다
눈물로 쓴 옥중편지가 아내 아닌 예심원에게
실패한 두 번의 자살기도, 끈질긴 목숨 붙들고
예심원의 유도심문에 걸려들다
교활한 예심원에 걸려 두번 죽임을 당하다
총기·폭약사건은 반역죄로 취급
죽음의 문턱, 도 안전국에 이관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