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논문]강박장애의 인지적 특성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
• 저자명: 이민규 원호택
• 간행물 정보: 『심리학의 연구문제』제3호, 375~399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88.10.01

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강박장애의 일차적인 문제가 인지적인 특성에 있다고 가정하고 강박장애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인지적 특성의 규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강박장애자들의 주의, 선택적 정보처리, 기억, 언어 및 추리력, 사고 및 지각양상, 의사결정, 그리고 지적 효율성 등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개관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박장애자들이 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주의결함을 드러내긴 하지만, 과제나 종속변인의 유형에 따라 결과가 상이하게 나오기도 하였으며 기억과 정의 결함을 확인하려는 시도에서는 기억의 수행자체보다 기억수행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의 중요성이 밝혀졌다. 또한 강박장애자들은 개념형성과정에서 과소포괄성을 지니고 있으며 복합개념을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고 의사결정과정에서는 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것 같다. 강박장애자들의 주된 문제가 수의적인 통제력의 상실이나 순차적 제어과정의 실패라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체계와 정서체계 및 조절체계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고 이러한 관련성이 강박장애 특유의 정신병리를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지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추후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목차

요약

Ⅰ. 주의(attention) 및 선택적 정보처리

Ⅱ. 기억

Ⅲ. 언어 및 추리력

Ⅳ. 사고 및 지각 양상

Ⅴ. 인지적 효율성(지능 수준)

Ⅵ. 의사결정

Ⅶ. 결어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