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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상·장례(喪․葬禮) 문화에 나타난 죽음관이 상실대처에 미치는 영향: 데리다(Derrida)의 애도이론과 관련하여

이용수 211

영문명
The Effect of the View on Death in Korean Traditional Funeral Rites Culture on Coping with Loss: Regarding Derrida's Theory of Mourning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백미화 신창호 예철해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73권, 79~94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6.30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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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고인(故人)과의 지속적 유대를 통한 끊임없는 애도 방식이 새로운 주체로 탄생될 수 있는 계기가 됨을 한국 전통 ‘상·장례(喪葬禮)’ 제도에 나타난 죽음관과 데리다(Derrida)의 애도이론을 비교·고찰하여 구명하는 것이다. [연구 내용]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논의한다. 첫째, 한국의 전통 상례에 드러난 죽음관을 ‘초혼(招魂)’과 상여 위에 장식된 ‘꼭두’에서 찾아본다. 둘째, 데리다의 애도이론을 통해 죽음이 그 대상을 잊어야 하는 끝이 아니라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애도의 시작 지점이 되며, 더욱 사랑해야 할 대상이고, 그와의 약속이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점을 구명한다. 생명을 다한 사람에게도 소통이 가능한 인간 가치로서의 존엄성을 부여한 죽음관은 애도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죽음 후에도 후손들과의 관계 속에서 산자와 공존하고 있는 한국의 전통 영육 이원론적 죽음관과 데리다의 애도이론은 접목되는 지점이 존재한다. 기억을 통한 고인과의 지속적 유대는 상실로 인한 애통한 슬픔을 달랠 수 있는 한 일환이 되고 성장의 바탕이 된다. [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상실의 비탄은 충분한 애도를 거치면서 의미화하는 과정을 겪는다. 그것은 사회 구성원들이 건강한 방향으로 새로운 주체를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상실의 고통을 회피하거나 잊어야 하는 ‘삭제 대상’이 아니라 슬픔을 슬퍼할 수 있게 배려하는 의식화와도 같다. 한국의 전통 죽음관과 데리다의 끝이 없어 불가능한 애도는 죽음이 삶의 부정이 아니라 긍정이라는 의미이다.

영문 초록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interminable mourning by enduring the connection with the deceased becomes an embarkment into a new life by comparing and examining the view on death in the Korean traditional funeral rituals and the mourning theory of Derrida. [Contents] To accomplish this purpose, the study will discuss two different aspects: First, the Korean view on death was found from Korean traditional funeral rites revealed in ‘Chohon’ and ‘Kokdu’ decorated on the bier. Second, through Derrida’s theory of mourning which is interminable, inconsolable, and irreconcilable, it is clarified that death is not the starting point of forgetting the deceased, but the point when mourning begins. The deceased should be loved more and the promise with the object should be more precious. The point where the Korean traditional view on death and Derrida’s theory of mourning, which coexist with the living in the relationship with descendants even after death, is discussed in depth. A continuing bond with the deceased through memory is a part that can soothe the grievous sorrow caused by loss and becomes the basis for growth of the mourner. [Conclusions] As a result, grief of loss goes through a process of meaning reconstruction through sufficient mourning. The traditional Korean view on death and Derrida's interminable mourning confirm that death is not the negation of life but the affirmation of it.

목차

Ⅰ. 서론
Ⅱ. ‘초혼’과 ‘꼭두’를 통해 본 한국의 전통적 죽음관
Ⅲ. 데리다의 실패한 애도 : 불가능한 아듀(àdieu)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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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화,신창호,예철해. (2023).한국 전통 상·장례(喪․葬禮) 문화에 나타난 죽음관이 상실대처에 미치는 영향: 데리다(Derrida)의 애도이론과 관련하여. 종교교육학연구, (), 79-94

MLA

백미화,신창호,예철해. "한국 전통 상·장례(喪․葬禮) 문화에 나타난 죽음관이 상실대처에 미치는 영향: 데리다(Derrida)의 애도이론과 관련하여." 종교교육학연구, (2023): 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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