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임상에서 살펴 본 한국 가족문제와 관련변인

• 영문명: Problems and Related Variables of Korean Families Appeared in Research and Practice
• 발행기관: 한국가족치료학회
• 저자명: 정문자(Chung Moon Ja)
• 간행물 정보: 『가족과 가족치료(구 한국가족치료학회지)』한국가족치료학회지 제9권 제2호, 1~34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1.12.31

국문 초록

현대 사회에서 가족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일종의 위기 의식이 팽배해있다. 가족 유형이 다양해지는가 하면 가족 해체율은 높아지고, 자녀수가 감소하여 형제개념이 희박해지고 있으며, 친구나 가족을 포함한 대인 관계나 사회적 관계를 회피한 채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비사회적 성향도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덕으로 생각해온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동질서에 대한 의식은 희박해지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이기적, 개인주의적, 자기편의적 행동을 서슴치 않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국내의 최근 30~50년간의 문화·사회적 상황들은 親가족적 (pro-family)이라기 보다 反가족적(anti-family)인 측면이 많으며, 가족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의 이러한 사회, 문화, 경제적 변화와 상황은 가족문제의 형태와 심각성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 우려와 관심을 갖고 있는 학자들이 한국 가족의 문제는 무엇이며, 이들 문제와 관련된 변인들이 무엇인가에 대해 연구해왔다. 한편 임상현장에서도 가족의 문제가 광범위하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IMF이후에 괄목하게 변화한 것은 부부상담을 의뢰하는 빈도가 증가한 것이다. 지금까지 가족문제에 대한 연구와 임상사례에서 보고된 가족문제가 서로 비교 분석된 논문을 거의 접하지 못하였으므로 본고에서는 연구에서의 가족문제 및 관련변인과 가족치료 현장에서 대두되는 문제와 관련변인이 서로 어떻게 차이가 있거나 같은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가족의 문제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이해를 갖고자 한다. 그뿐 아니라 국내 임상현장에 나타나는 국내의 가족문제와 미국의 가족문제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비교 문화적 이해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research aimed at extracting Korean family problems in six life cycle stages and related variables as well as comparing these with clinical problems and related variables. For this purpose 117 researches and 92 clinical cases were reviewed. Korean clinical data were also compared with Erickson s and Carter & McGoldrick s for cultural comparison. Similarity and differences of family problems and related variables between not only between Korean research and clinical data but between Korean and American clinical data were compared and illustrated.

목차

1. 국내 연구에서 나타난 한국 가족의 문제와 관련변인

2. 국내 임상에서 보고된 한국 가족의 문제와 관련변인

3. 연구와 임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가족문제와 관련변인

4. 비교문화적으로 본 가족의 임상적 문제

키워드

Family problems Life cycle stages Clinical problems Culture compar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