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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의 ‘성격’ 연구

이용수 883

영문명
A Study of Character in Aristotelian Poetics
발행기관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저자명
오세준(Saejoon Oh)
간행물 정보
『모드니예술』제15호, 21~36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2.31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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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극의 여섯 가지 성 요소 중 성격 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성격 을 플롯 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비극의 요소로서 간주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플롯 에 대한 설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박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성격 에 대한 개념 설명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이상, 그의 다른 철학 분야에서 성격 의 개념을 추론해 보는 시도가 필요한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의 견지에서 성격 의 개념에 접근해 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성격 을 어떤 인물의 도덕성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설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 인간의 도덕성은 덕과 악덕으로 나뉘는데, 덕을 나타내는 개념이 아레테 이다. 원래 어떠한 하나의 기능의 탁월함을 가리키던 아레테는 인성 전체의 선함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확장되었다. 이때의 선함 이란 기독교적인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에 반대되는 악함 이란 어떤 성질의 결핍이나 과잉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핍 이나 과잉 은 절대적 기준에 의거한 것이 아닌 상대적 결핍이나 상대적 과잉을 의미한다. 비극의 주인공이 보이는 도덕적 우월성은 우리들에 대한 상대적 우월이다. 따라서 그들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고, 절대적 행복에 다다를 수 없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성격이 도덕적 선택, 즉 프로하이레시스 를 드러내 준다고 설명한다. 이때의 도덕적 선택은 본능이나 정서에 따른 결정이 아니며, 인물의 합리와 이성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지가 모호한 경우에 합리나 의지가 발휘되는 것을 말한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의 경우, 안티고네와 이스메네, 크레온 같은 인물들은 딸로서, 여성으로서, 왕으로서 자신들이 추구해야 할 아레테를 실천하려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합리적 선택, 즉 프로하이레시스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의 도덕성과 그것에 따르는 선택들이 중용을 실현하지는 못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이러한 성격 속에서 그들은 비극적 인물이 되고 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concept of Character, one of the six elements of Tragedy in Aristotlian Poetics. Although Aristotle considered Character as the second most important element, next to Plot, of Tragedy, he did not provide explanation about it as much as Plot. Therefore, this article intends to infer the concept of Character from another aspect of Aristotelian philosophy, Ethics. In the Aristotelian philosophy, Character is what shows an individual’s moral quality. In his Ethics, Aristotle divides moral quality of a human into virtue and vice. Virtue, arête, which had meant effectiveness in certain function, came to mean the good in terms of morality. At the same time, vice meant deficiency or excessiveness of certain quality.“Deficiency” and “excessiveness” were relative concept about certain quality. In this sense, the moral superiority that a tragic hero shows is at best relatively superior to ours, and they can never reach the absolute happiness. Also, Character reveals prohairesis, moral choice. According to Aristotle, moral choice is not dependent upon instincts or emotions but rationality or reasoning. In Sophocles’s Antigone, the main characters such as Antigone, Ismene, and Creon, pursue the arête which they must pursue. Meanwhile, they show the rational choices they necessarily come to have, prohairesis. However, their moral qualities do not realize the mean. In such characters, they become tragic figures.

목차

Ⅰ. Introduction
II. Moral Quality
III. Choice
IV. Character in Antigone
V.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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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Saejoon Oh). (2018).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의 ‘성격’ 연구. 모드니예술,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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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Saejoon Oh).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의 ‘성격’ 연구." 모드니예술, .15(20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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