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절의 소리 자리 매김 기능

• 발행기관: 우리말학회
• 저자명: 김희섭
• 간행물 정보: 『우리말연구』제4권, 17~83쪽, 전체 67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4.12.10

국문 초록

음절이 음운론의 한 연구과제로 떠오른 것온 칸(Kahn)이 1976에 영어 의 여러 음운현상올 셜명하기 위해서 융철이라는 개념을 음운론의 ‘표시’ 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올 논중한 이후이다. 춤스키와 할레(SPE 1968)는 이 음절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골드스미스(1976) 이후 복선음운론이 대두되고 연구의 관심이 자질에 편충원 나머지 음절은 다시 무대뒤로 사라지는 듯했지만 그 연구의 중요성은 잊혀지지 않았다(cf. Bell and Hooper 1978). 음성학자들은 옴철의 정의률 내리는데 실패했지 만 그것의 음운론척언 중요성은 옵운론자들 보다 오히려 더 잘 알아 차리 고 있었다(Fujimura 1979). 한국어와 관련된 음절이론은 우선 한국어의 음 절형태에 관한 것， 그리고 음절의 내부구조에 대한 것이 주종을 이룬다. 최근까지의 논쟁거리는 반자음이 음절머리에 속하는 것인가 아니면 음절 핵에 속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김차균 1987). 이 논문에서 나는 기왕의 모든 논의를 다 취급할 수는 없고 단지 가장 최근에 나온 음절에 관한 매우 독창적인 골드스미스의 음절이론(1989， 1990)을 소개하고 그것올 통해 그간의 중요한 음운론의 원칙들올 다시 해 석하고， 한국어 음절의 전형올 새롭게 정의 내리려고 한다. 아울러 그간 음절의 중요성을 간과하여 잘못 분석된 음운현상(예를 들어， 마찰음화)도 바로 잡으려고 한다.

목차

1. 머리말

2. 음소는 음운론의 기본 단위인가

3. 음절이 기본 단위인가

4. 골드스미스의 음절이론

5. 마찰음화

6.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