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해안무가 <바리데기>의 화자별 변이 양상과 의미 : 구연자 성향에 따른 서사적 초점의 이동을 중심으로
이용수 117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저자명
- 김정은
- 간행물 정보
- 『구비문학연구』제32집, 351~392쪽, 전체 4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06.30
7,84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동해안 무가 <바리데기> 서사 중 혈연관계 중심의 세습무를 형성하고 있는 김석출, 김복순, 김동언의 변이 양상을 고찰했다. 세 화자의 특성에 맞추어 변이양상을 살피고 의미를 찾아내고 했는데, 세 화자의 <바리데기>는 구연자가 공감하고자 하는 부분에 확장과 부연이 있었다. 갈등의 구체적 형상화가 오구대왕과 딸이라는 수직적 관계에서 서사적 초점이 바리데기를 둘러싼 다른 인물들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길대부인과 딸, 동수자와 바리데기, 여섯언니와 바리데기의 갈등구조까지 드러나도록 변이되고 있다. 이는 효뿐만이 아니라 여성 일반의 삶까지도 바리데기가 포괄하며 극복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집중하는 부분의 주제적 측면을 쉽게 풀어가고자 기존의 서사들을 삽입해,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주인공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갈등으로 인한 심정을 자세히 서술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텍스트와 상호 조응하며, 서사적 초점을 두고 의미를 확장한다. 김석출은 오구대왕에 서사적 초점을 두고 심청을 매개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부각하고 있고, 김복순은 길대부인과 바리데기에 초점을 두고 직녀를 매개로 딸에서 아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언은 딸을 대변하는 바리데기의 고난을 선녀의 형상을 통해 여성의 삶 전반의 시련을 대변하는 바리데기의 서사로 변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바리데기>서사의 화자별 변이양상 (김석출본, 김복순본, 김동언본)
3. 변이에 따른 갈등의 구체적 형상화 양상
4. 상호텍스트성을 활용한 서사변이의 의미 분석
5. 결-동해안 서사무가의 문학적 풍요로움을 위하여"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시집살이담의 갈등양상과 갈등의 수용방식을 통해 본 시집살이의 의미
- 동해안무가 <바리데기>의 화자별 변이 양상과 의미 : 구연자 성향에 따른 서사적 초점의 이동을 중심으로
- 시집살이담의 담화적 특성과 의의 : 가슴 저린 기억에서 만나는 문학과 역사
- 사령형(使令型) 인물의 형상화 양상 및 전형성
- 여성 생애담에 나타난 고난의 의미화 방식 연구 : 호남지역 공방살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 삼국유사 감통편의 담화기호학적 연구
- 여성은 어떻게 이야기 하는가 : 시집살이 이야기를 통해서 본 여성 서사 분석
- 가족사 서사로서 시집살이담의 성격과 의미 : 박정애 화자를 중심으로
- 시집살이 이야기와 시집살이 노래의 비교 : 경험담, 노래, 전승담의 서술방식을 중심으로
- 일본 사자춤과 권현(權現)사상 : 일본 사자춤의 사상적 배경과 연행 형태의 유형적 고찰
- 여성생애담의 이야기화 과정, 그 가능성과 한계
- 오키나와 거인 전승의 설화적 위상과 성격
- 문화변동과 구비문학연구 : 구비설화의 화자론 반성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