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무가 연행의 핵심 주체, 돈 : 서울굿을 중심으로
이용수 40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저자명
- 홍태한
- 간행물 정보
- 『구비문학연구』제29집, 167~197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01.01
6,5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글은 무가가 연행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변화에 주목한 글이다. 돈이 굿판에서 의미있
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무가 연행에 일어난 변화를 다루었다.
먼저 과거에 공평하게 배분되던 굿 비용이, 지금은 굿을 맡은 무당 중심으로 분배되는
바람에 편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능력있고 굿을 잘하는 무당보다는 굿을 잘 맡
는 무당이 대우받게 되고, 그러한 무당을 중심으로 굿판의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무가 연행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 그것을 1)전승되는 무가의 생략과 축소 2)새로
운 무가의 등장 3)무가의 정형적 짜임 붕괴로 정리했다.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할 때 무가가 과연 신성한 문학인지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 했다. 현실의 질서를 철저하게 따르고 있는 무가는 산업의 산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무속신화도 신성성이 사라진 채 제의에 필요해서 가져오는 부속물로 전락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의 굿이 혼합되어 연행되는 현실에서 무가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재평가할 필
요가 있다. 연행이 완결된 한 편의 무가를 신성성이 아닌 인간 욕망의 표현으로 보아야 한
다. 기괴한 표현내지는 삽화가 있을 때 그것의 의미망을 문학적으로 도출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표현을 연행한 무당의 사회적 위상과 관련하여 이해해야 한다.
결국 이 글은 무가 연행의 현실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21세기 현재 굿판의 질서와 흐름 을 바탕으로 무가를 바라볼 것을 제시하는 글이다.
영문 초록
목차
1. 머리말
2. 굿판의 핵심 주체-돈
3. 돈에 의한 무가 연행의 변화
4. 돈이 주체가 된 무가를 바라보는 엉뚱한 생각
5. 맺음말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삼국유사 설화 자원의 문화 콘텐츠화 길찾기
- 무가 연행의 핵심 주체, 돈 : 서울굿을 중심으로
- ‘원형 개념’으로서의 변신에 내재되어 있는 세 가지 특성과 변신 미학
- 여성의 살아온 이야기에 담긴 파격의 상상력
- 제주도 서사무가 <지장본풀이>의 특수성 연구 : 서사와 제의적 맥락의 관계를 중심으로
- 좌방확장·첨가적층형 구비시가의 노랫말 구성 방식 연구 : 고려가요 <청산별곡(靑山別曲)>을 중심으로
- 부자 이야기의 주제와 민중적 상상력
- 구전설화에 나타난 ‘파격’ : 가족관계에서 ‘갈등’의 발생 상황과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 중국신화에서의 파격적 상상력 : 곤우(鯀禹) 신화와 저인(氐人) 신화를 중심으로
- 구비설화 다시쓰기와 새로운 상상력
- 환락과 환멸 : 1930년대 만요와 재즈송에 나타난 도시의 ‘낯선’ 형상
- 마을 성격에 따른 인물전설의 변이와 지역담론의 창출 : 안동지역 서애 류성룡 관련 설화를 중심으로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