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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연행방식을 통해서 본 남도소리의 축제적 성격

이용수 29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구비문학회
저자명
이윤선
간행물 정보
『구비문학연구』제24집, 59~87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01.01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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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남도소리판을 배경으로 기능해 온 컨텍스트를 끼워넣기와 겨루기라는 측면에서 고찰 해 보았다. 끼워넣기와 겨루기는 남도소리판을 형성하는 기본구조이며, 이를 통해 공동 체를 기반으로 한 남도소리들이 형성되거나 변화되어 왔다고 본다. 진도아리랑이나 둥덩애타령 등의 향토민요는 물론 남도잡가, 판소리에 이르기까지 남 도소리 전반을 ‘판’을 배경으로 한 음악이라는 점을 전제하였다. 본래 ‘판’의 운영은 향토 민요에서처럼 공동의 몫이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시대적 혹은 문화적 변천에 따라 공 동의 역할은 장르에 따라 달리 위임되어 왔다. 이 공동역할의 위임이 큰 장르일수록 밀 고 당기는 겨룸을 통해서 예술화가 진척되었는데, 이것은 위임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 는 내면의 심리적 발로라고 보았다. 가시적 경쟁구도를 통해 판을 운영하던 법칙이 끼워 넣고 밀고 당기는 예술로 승화되어 오늘날의 판소리 같은 예술이 탄생하게 되었을 가능 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이처럼 끼워넣기와 겨루기는 남도소리판을 운용하는 기본적인 법 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겨룸이 심화되면 밀고 당기기가 격화되면서 난장의 카타르시스 를 유도하기도 한다. 결국 ‘판’으로서의 남도소리는 축제성을 내포한 난장성과 시나위성의 특징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난장성은 씻김굿이나 상가의 의례적 소리판이나 마을축제 등의 소리판에 서 궁극적인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주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시나위성은 남도 소리가 연행되던 ‘판’에서 끼워넣기와 겨루기를 통해 형성된 음악 형식에서 출발한 것이 다. 즉, 난장의 겨루기를 통해서 성악으로 예술화된 것이 <판소리>라고 할 수 있으며, 난 장의 겨루기를 통해 기악으로 예술화된 것이 시나위 곧 <판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따 라서 남도소리판은 남도사람들의 끼워넣기와 겨루기라는 난장 운영방식을 공동의 ‘판’을 배경으로 생성, 변화, 발전시켜 온 콘텐츠(내용물)이자 미디어(매개체)라고 말할 수 있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남도소리와 판, 그리고 축제
3. 남도소리판의 연행방식과 태도-끼워넣기와 겨루기
4. ‘판’으로서의 남도소리의 성격-난장성과 시나위성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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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2007).연행방식을 통해서 본 남도소리의 축제적 성격. 구비문학연구, 24 , 5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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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연행방식을 통해서 본 남도소리의 축제적 성격." 구비문학연구, 24.(2007): 5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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