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ch Oder Maschine?(Ⅰ)

• 영문명: Mensch Oder Maschine?(Ⅰ)
• 발행기관: 한국사회언어학회
• 저자명: Nikolaus GroB
• 간행물 정보: 『사회언어학』제11권 1호, 271~296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06.01

국문 초록

GroB. Nikolaus. 2003. Mensch Oder Maschine? (Ⅰ). 사회언어학, 11(1). 본 논문은 독일어 접미사 -er와 그의 파생어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서두에서 연구현황을 상세히 고찰하고, 이 분야연구의 결과를 비평적으로 종합했다. 이 접미사는 라틴어 기원(lat.-arius)의 외래어로서 독일어에서 가장 강력한 조어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명사조어 접미사의 하나다. -er 접미사는 명사와 동사를 기본어로 하여 파생명사를 조어한다. 여기에서 조어되는 파생명사들은, 학자에 따라 명칭과 분류에 차이가 있지만(Wellmann과 Motsch 참조),그 기능에 따라 다음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1. NAG(Nomen Agentis), 2. NAC(Nomen Actionis), 3. NAT(Nomen Acti), 4. NIT(Nomen Instrumenti). 필자는, 첫째, 이들 파생어에 관한 학계의 견해와 이론에 대하여 수정과 보완을 요하는 몇가지 비평적인 논평을 했다. 둘째, 관련 자료를 기초로 하요 조어유형과 각 유형의 통사적, 의미적, 기능적 특성을 분석하여 기술했다. 셋째, 제1의 파생조어의 유형 NAG는 다시 각기 하위유형으로 행위의 주체가 사람이면 NAGP(Nomen Agentis PersonaIia)가 되고, 도구이면 NAG! (Nomen Agentis Instrumentalia)가 된다. 그런데, 위의 두 가지 기능을 다 갖는 경우가 있는데, 필자는 이 하위 유형을 NAGA(Nomina Agentis Ambigua)라고 명명하고 기술했다. 본 논문은 특히 NAG의 유형과 기능에 중점을 두어 연구했으며, 동시에 접미사 -er가 그 자체로서 위에 언급한 여러 기능들 중 어떤 특정 기능의 표시자로 해석될 수 있는가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고찰한 결과 이 질문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접미사 -er는, 본 논문의 본 편에서 상세히 분석-기술한 바와 같이, 위의 모든 기능을 나타내는 조어요소로서 기능을 하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접미사의 다양한 기능은 조어론 상으로나 형태론 상으로서가 아니라 문맥(context)과 상황(situation)에 의해서만 특정되고 해석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확인된 또 하나의 사실은 접미사 -er가 라틴어에서 차용되어 들어 온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첫째, NAGI의 조어기능이 현저히 확장되어, 오늘날에는 이 기능이 원래의 기본 기능인 NAGP 조어 기능에 못지 않게 강화되었다. 둘째, 이 접미사는 때로는 NAGA의 조어까지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일은 비교적 최근의 현상이다. 이것은 확실히 조어유형의 사용변화와 사회변화의 상호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경향이다. 셋째, 이러한 변화는 -er 파생명사 조어에서 인간과 기계의 동일시 경향을 강화시킴으로써 인간의 기계의 동일시 경향을 강화시킴으로써 인간의 기계에 대한 위위가 점차 상실되어 상대화되어 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포스트 휴머니즘적 경향의 지나친 강화를 우려하는 문화염세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인간 중심적 언어사용과 조어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

목차

Ⅰ. Einleitung

Ⅱ. Forschungsstand

Ⅲ. Kritik der syntaktischen Modelle von Wellmann und Motsch

Ⅳ. Echte Instrumentalsuffixe

Ⅴ. Die Ambiguitat der NAG im Deutschen, Englischen und den romanischen Sprachen

LITERAT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