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상복합건물의 입지별 특성

• 영문명: The Characteristics of Mixed Use Building Seoul Metropolitan Region
• 발행기관: 한국주택학회
• 저자명: 하성규 전희정
• 간행물 정보: 『주택연구』주택연구 제11권 제1호, 27~48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05.01

국문 초록

수도권의 공간구조는 급격히 변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도시문제의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심에서는 상주인구가 감소하고 교외화에 따른 직장과 주거지의 분리로 인해 심각한 교통난을 경험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도심의 지속적 인구감소로 인한 공동화 현상과 교통문제해결의 한 방안으로 주상복합건물을 장려해 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도권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입지별 주상복합건물의 기능 및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현장조사와 설문을 통해 주상복합건물의 물리적, 사회, 경제적, 기능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주요한 특징과 문제점으로는 첫째, 주상복합은 도심보다 부도심 및 도시외곽지역(신도시)에서 더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분양의 용이성 및 수익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주상복합건물이 지닌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주상복합건물 거주자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지 못한다. 아울러 도심>영등포부도심>잠실부도심>분당신도시 순으로 직두근접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도심을 제외한 지역에는 직주근접이라는 목적보다 "내집마련"에 기초한 주거중심적 기능이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최근 주상복함건물은 고급아파트 공급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정책적 평가와 제도적 장치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도심을 중심으로 직주근접형 소형평수 및 임대형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