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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구상의 연작시와 영원회귀 의식 - 연작시 「밭 일기」와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를 중심으로

이용수 5

영문명
Ku Sang's serial poetry and consciousness of eternal return : Focusing on the serial poetry “Field Diary” and “Even the Knots on Quince Trees”
발행기관
픽션과논픽션학회
저자명
김재홍(Jae-Hong Kim)
간행물 정보
『픽션과논픽션』제6집, 35~59쪽, 전체 25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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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시인 구상은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 작고하였다.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나 일제의 폭압과 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 4‧19와 5‧16과 경제개발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월드컵 4강 신화로 상징되는 2000년대 문화 융성기의 한국을 살다 갔다. 모든 것을 상실한 절망의 시대로부터 모든 것이 가능한 희망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구상은 가톨리시즘을 바탕으로 한 대긍정의 비대립적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개인사에 투영된 민족의 시련 속에서도 일생을 시인이자 교육자, 언론인으로 살며 한국 현대 시사(詩史)에 연작시 형식의 개척과 영원회귀 의식의 시적 표현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그는 『초토의 시』를 필두로 『밭 일기』, 『그리스도 폴의 강』, 『까마귀』,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 『유치찬란』 등 다른 시인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많은 연작시를 장기간 꾸준히 창작하였다. 양적으로 방대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그의 대표작들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구상의 영원회귀 의식은 ‘신의 죽음’을 선언한 니체적 진리관과 ‘죽임’에 저항하는 기도의 형식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난다. 니체와 마찬가지로 구상은 규범이 되는 신, 법칙을 제시하는 신, 명령하는 신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것은 신에 대한 절대부정이 아니라 절대적 규범화에 대한 반성이었다. 구상은 ‘구원의 계시’라고 하는 가톨릭 신앙의 ‘신비’를 불신한 적이 없다. 인간에게 죽음은 삶의 연속선 위에 있는 하나의 생명 현상이다. 죽음은 삶과 단절되지 않으며, 삶은 죽음을 통해 완전성을 확보한다. 구상은 이러한 연속성의 인식을 통해 영원회귀 의식으로 나아갔다. 그에게 영원회귀는 믿음-신비라는 종교적 신념과 삶-죽음의 연속성에 대한 통찰을 통해 시화되었다. 때문에 그는 ‘죽임’에 저항하는 ‘절박한 기도’의 형식으로 연작시 창작에 몰두했다. 본고는 구상의 연작시를 통해 그의 작품이 보여주는 영원회귀 의식에 주목하고자 했다.

영문 초록

Poet Ku Sang was born in Seoul in 1919 and died in 2004. Born during the colonial era of Joseon, he lived through the tyranny of Japanese imperialism, the Pacific War, the Korean War, the April 19 Revolution, and the May 16 Revolution, the era of economic development, the democratization movement, and the cultural prosperity of the 2000s, symbolized by Korea’s achievement of reaching the World Cup semifinals. From an era of despair, where everything seemed lost to an era of hope, where everything was possible, Ku Sang presented a non-confrontational poetic world of great positivity based on Catholicism. Furthermore, even amid the national ordeal that is mirrored in his personal history, he lived his entire life as a poet, educator, and journalist. He left behind significant contributions, including the pioneering of the serial poem format and the poetic expression of the consciousness of eternal return, marking his place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poetry. Beginning with 『Poem of the Scorched Earth』, he consistently created many series of poems that are clearly distinct from other poets, such as 『Field Diary』, 『The River of Christ Paul』, 『The Crow』, 『Even the Knots on Quince Trees』, and 『Childish Splendidness』. These works are not only vast in quantity, but it also include his representative works in terms of quality. Ku sang’s consciousness of eternal return is expressed through a Nietzschean perspective of truth that declares the ‘death of God’ and a form of prayer that resists ‘killing’. Like Nietzsche, Ku sang sought to overcome the God who becomes the norm, the God who presents the law, and the God who commands. However, this was not an absolute denial of God, but a reflection on absolute normalization. Ku sang never distrusted the ‘mystery’ of the Catholic faith, which he referred to as the ‘revelation of salvation’. For humans, death is a life phenomenon on the continuum of life. Death is not separated from life, and life secures completeness through death. Ku sang progressed to the consciousness of eternal return through the recognition of this continuity. For him, eternal return was poeticized through his religious belief in faith-mystery and his insight into the continuity of life and death. Therefore, he immersed himself in creating a series of poems in the form of a 'desperate prayer' that resisted 'kill'. This paper aims to focus on the consciousness of eternal return in Ku Sang’s works through his serial poetry.

목차

1. 개인사에 투영된 민족의 시련
2. ‘죽임’과 ‘기도’ – 연작시 「밭 일기」
3. ‘진리’와 ‘신비’ - 연작시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
4. ‘죽임’과 ‘진리’를 넘어 영원회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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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Jae-Hong Kim). (2024).구상의 연작시와 영원회귀 의식 - 연작시 「밭 일기」와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를 중심으로. 픽션과논픽션, (), 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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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Jae-Hong Kim). "구상의 연작시와 영원회귀 의식 - 연작시 「밭 일기」와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를 중심으로." 픽션과논픽션, (2024): 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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