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조선후기 사찰 재정 문서의 분류 -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자료를 중심으로
이용수 54
- 영문명
- Classification of Temple Historical Manuscripts Dealing with Financ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Based on the Texts in the Archives of Buddhist Culture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저자명
- 김선기(Seon Gi KIM)
- 간행물 정보
- 『불교학연구』제80호, 93~124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9.30
6,64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rchives of Buddhist Culture)에서 제공하는조선후기 사찰 고문서(古文書)를 대상으로 재정 구조에 기반한 관련 문서를 분류하고, 주요 문서를 선별·제시하여 당대 사찰의 재정 활동을 조명하기 위한 연구 토대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정이란 하나의 사회 집단이나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재원을 ‘수입-지출-관리’ 하는 구조를 지닌 일련의 경제 행위를 의미한다. 조선후기 사찰 재정은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수입 구조, 승역(僧役)을 정기적으로 상납하는 지출 구조, 이러한 수입·지출을 주관하는 소임승(所任僧) 중심의 관리 구조에 기반하여 운영되었다.
조선후기 사찰의 수입 구조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던 토지에 관한 실상 은 승인 토지매매문기(土地賣買文記), 사찰 전답안(田畓案), 헌답기(獻畓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대 사찰의 토지 집적은 승인과 일반인의 시납(施納) 행위에 기반하여 형성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승인의 시납을 근간으로 하였다.
다음으로 조선후기 사찰 지출 구조의 핵심이었던 승역에 관한 내용은 완문(完文) 과 절목(節目)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사찰의 승역 지출은 그것이 국가 제도로 구축되면서 정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승역 상납은 왕실, 중앙 정부, 지방 군현 등사찰과 관계된 다양한 재정 단위와 긴밀한 관련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찰의 재정 관리 및 운영을 위한 각종 소임은 부임록(赴任錄), 선생안(先生案), 유사안(有司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사찰의 관리 체계는 주지(住持) 를 정점으로 수승(首僧)을 거쳐 서기(書記) 등의 소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었다. 또한 사액서원이었던 표충사는 원장(院長)을 정점으로 도유사(都有司)를 거쳐전곡유사(典穀有司) 등의 실무자로 이어지는 운영 체계가 존재하였다.
이처럼 사찰 고문서를 활용한 연구는 조선후기 사찰의 재정 구조 및 활동 양상을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며, 이를 활용한 연구가 요구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ssify late Joseon Dynasty temple historical manuscripts dealing with financial structures found in the Archives of Buddhist Culture, select major historical manuscripts, and establish a basis for research on the financial activities of the temple at the time.
Finance refers to economic activities involving income, expenditures, and the management of financial resources for operating a social group or organizat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temple finances were operated based on a land-based income structure, an expenditure structure that regularly paid for monks’ labor, and a manager monk-centered structure in charge of these revenues and expenditures.
The actual status of the land that occupied a pivotal position in the income structure of templ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can be confirmed through land registers in historical manuscripts. At that time, the temple’s land was formed through dedications by monks.
Next, monks’ labor, which constituted the core of the temple expenditure struc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can be identified through wanmun (完文) and jeolmok (節目). Temple monks regularly carried out labor as part of a state system. These monks’ labor was closely related to various financial units related to temples, such as the royal family, the central government, and local county prefectures. Finally, the monks who served as managers responsible for the temple's finances can also be examined through temple historical manuscripts.
As such, research using temple historical manuscripts is of great value in that it specifically presents the financial structure and activities of templ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further research using these resources is necessary.
목차
Ⅰ. 서론
Ⅱ. 토지 관계 문서
Ⅲ. 승역(僧役) 관계 문서
Ⅳ. 사임(寺任) 관계 문서
Ⅴ.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불교학분야 NEW
- 불교학연구 제80호 목차
- ‘연화장세계’에 대한 화엄교학의 해석 - 법장(法藏)과 이통현(李通玄)의 주석을 중심으로
- 『법화현의』권1 「회이(會異)」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유마경현소』 권1 「대사실단(對四悉檀)」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