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임원의 재무전문성이 퇴직연금 적립률에 미치는 영향
이용수 30
- 영문명
- Financial Expertise of Corporate Executives and Pension Funding Level
- 발행기관
-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 이건(Gun Lee) 신재은(Jae Eun Shin)
- 간행물 정보
- 『회계정보연구』제42권 제2호, 1~21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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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임원의 재무전문성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적립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기업 입장에서 퇴직연금 자산에 대한 적립은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고 과태료 납부를 피하는 효익을 갖는 반면, 가용현금을 다른 투자안에 투자하지 못하는 기회비용을 가져온다. 임원의 재무전문성과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적립수준 간의 관계는 실증분석의 대상이다. 한 편으로, 재무전문성이 높은 임원이 가용현금을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묶어두는 것보다 다른 효율적인 투자안에 활용하고자 한다면 음(-)의 관계가 나타날 것이다. 이에 비해 재무전문성이 높은 임원이 미래의 가용현금 제약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의 적립수준을 높이거나 자본시장에서의 부정적인 평가를 우려한다면 양(+)의 관계가 나타날 것이다. 실증 분석을 통해 임원의 재무전문성이 퇴직연금 적립수준을 낮추는지 혹은 높이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방법] 분석을 위한 표본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법인 중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퇴직연금제도는 2005년 시행되었지만 제도시행 초기에 퇴직연금 도입률 및 확정급여형의 연금자산 적립률이 낮았기 때문에 초기기간은 제외했다. 임원의 재무전문성은 과거 경력으로 재무, 회계, 재경, CFO의 키워드를 지닌 임원으로 측정했으며, 퇴직연금 적립수준은 연금부채 대비 연금자산 비율로 측정했다.
[연구결과] 실증분석 결과, 재무전문성을 지닌 임원의 비중이 높을수록 퇴직연금 적립수준이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금자산의 운용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보유현금을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투입하는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에 임원의 재무전문성이 높은 기업에서 적립수준을 낮게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연금자산 적립수준에 따라 구분해 분석한 결과, 임원의 재무전문성과 퇴직연금 적립수준 간의 음(-)의 관계는 적립수준이 높은 소표본에 의해 기인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의 결과는 퇴직연금제도가 활성화되고, 근로자 노후소득보장으로써 기능하기 위해서는 연금자산의 운용수익률 제고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지난 수년간의 증시 약세와 2022년까지의 저금리 기조로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은 미미한 실정이다. 기업이나 근로자의 입장에서 연금자산으로 적립하는 것이 미미한 수익률밖에 내지못한다면, 적립금으로 쌓아두는 것이 비효율적인 의사결정이 될 수 있으므로, 수익률 제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영문 초록
[Purpose]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executives’ financial expertise on the funding level of defined benefit pension plans. On one hand, if executives with high financial expertise prefer to utilize available cash for more efficient investment options rather than locking it up in pension contributions, a negative relationship is expected. On the other hand, if executives with high financial expertise aim to increase the current funding level to alleviate future cash constraints or are concerned about negative evaluations in the capital market, a positive relationship is expected. The empirical analysis seeks to determine whether executives’ financial expertise lowers or raises the pension funding level.
[Methodology] The sample for analysis consists of companies listed on the KOSPI and KOSDAQ from 2012 to 2022 that have adopted a defined benefit pension plan. Although the pension system was implemented in 2005, the initial period is excluded due to the low adoption rate of pension plans and the low funding ratio of defined benefit assets at the beginning of the system’s implementation. Executives’ financial expertise is measured by executives with keywords in their past careers such as finance, accounting, treasury, or CFO, and the pension funding level is measured by the ratio of pension assets to pension liabilities.
[Findings] The empirical analysis shows that the higher the proportion of executives with financial expertise, the lower the pension funding level. This result can be interpreted as companies with executives having high financial expertise maintaining a lower funding level due to the high opportunity cost of investing available cash in pension contributions. Additionally, we find that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executives’ financial expertise and the pension funding level is driven by the subsample with a high funding level.
[Implica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evidence that for the pension system to act as a means of securing workers’ retirement income, an improvement in the return on pension assets is necessary.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및 가설설정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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